블랙보리차 효능 알고 보리차 끓어보자.

보리차에 대해서 저는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릴 때 집에서는 사시사철 차가운 보리차를 마셨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프리미엄급 블랙 보리차의 효능과 끓이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벌써 수십년이 지났지만, 당시에는 늘 수돗물을 끊여서 마셨습니다. 정수기나 생수 같은 것이 없었으니까요. 그래서, 물을 끓이면서 여러 가지 곡식을 넣어 마셨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보리였고, 그다음 결명자, 그다음이 옥수수수염이었습니다. 

 

지금은 모두 편의점에서 쉽게 마실 수 있게 페트병으로 나옵니다. 자~ 이제 블랙보리의 효능에 대해 알아봅시다.

 

 

 

1. 블랙 보리차의 효능 

 

효능	설명
갈증, 해열작용	설사로 인한 탈수 방지와 열이 날 때 체온조절 작용
대장활동 개선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베타글루칸 성분이 대장암 예방(면역력 강화), 콜레스테롤 및 노폐물 배출
불면증 개선	잠을 잘오게 하는 멜라토닌 호르몬을 생성하고, 행복감을 주는 세로토닌 생성에 도움
항산화 작용	각종 섬유소와 비타민 C, E와 안토시아닌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 및 콜레스테롤 제거, 혈관건강에 도움
기타작용	입안의 박테리아 제거를 통해 잇몸질환, 구내염 예방, 알레르기 비염증상인 코막힘 완화

 

제가 어릴 때 보리차에 대한 기억을 되살려 보면 열이 날 때 어머니께서 보리차를 따뜻하게 해서 마시게 해 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밖에서 실컷 뛰어놀고 들어와서 마신 시원한 보리차는 더할 나위 없이 시원했습니다. 

 

가족 모두가 성인이 될 때까지 보리차와 결명자차 등을 물처럼 마시고 지냈는데, 이런 좋은 효능이 있었다는 것은 몰랐습니다. 

 

알게 모르게 어머님께서 가족건강을 많이 챙기신 듯합니다. 물론 어머님께서는 할아버지, 할머니께 배운 대로 해 주셨겠지만 말입니다.  

 

 

 

2. 블랙 보리차와 보리차의 다른 점 

 

블랙 보리차는 일반 보리차보다 보리의 특징을 강화시킨 프리미엄급 보리차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블랙 보리는 품질 좋은 겉보리를 수거하여, 고압으로 증숙과 덖어서 고소함을 더 깊게 하고, 보리의 향을 높인 보리입니다. 성분상 차이로는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혈관관리에 도움을 주는 안토시아닌이 일반보리보다 4배 많다는 것입니다. 

 

위에 말씀드린 '덖는다'는 표현을 아시나요? 덖는다는 것은 프라이팬과 같은 조리도구로 열을 가해 볶는 것입니다. 덖는 이유는 수분을 날리기 위해서 입니다. '증숙'이라는 과정은 한마디로 찌는 것입니다. 마치 홍삼을 여러 번 찌고 건조해서 만드는 것처럼 말입니다. 

 

때문에 블랙 보리는 일반보리보다는 좀 더 정성을 들여 준비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블랙 보리차 끓이는 법 

 

보리차는 우리 조상들이 오래전부터 식수로 사용해 왔습니다. 위에서 효능을 보셨겠지만, 식사 후 보리차 한잔을 마시면 식체까지 시원하게 내려준다고 하니 보리차 한번 끓여서 가족들에게 드리면 어떨까요? 

 

보리차를 끓일 때는 약불에 서서히 우리면 안됩니다. 우리가 보통 차를 우릴 때 뜨거운 물에 차기에 차를 담아 서서히 우려낸 후 차기를 걷어내는데, 보리차는 그렇게 끓이면 전분질이 높아 맛이 시큼해지고 색깔이 탁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리차는 팔팔 끓는 물에 순식간에 우려냅니다. 물이 끓으면 보리차를 차기에 넣고 물에 담그고 약 5분 후 불을 끕니다. 이후 10분 정도 있다가 차기를 건저 냅니다. 소금을 약간 넣으면 보리향이 더 강해진다고 하니 팁으로 알아두면 좋겠습니다. 

 

몇 차례 끓어보면 모두 요령이 생기 실 텐데, 팔팔 끓는 물에 5분을 우리고, 이후 10분간 우리지 않는 분들도 계십니다. 아마 깔끔한 보리향만 즐기는 분들이 그렇게 하시는 듯합니다. 

 

저는 5분 끓이고 5분 대기 후 건져내는 것이 제일 맛이 좋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보리차는 부작용이 별로 없는 식품입니다. 조심할 것은 한 가지인데, 성질 자체가 차갑기 때문에 체질상 몸이 차가운 분들이 많이 드시면 설사를 하실 수 있습니다. 

 

보리차는 오래 보관하면 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그때그때 끓여서 바로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침에 우려내고 반나절 식혀서 냉장고에 차갑게 보관해 두고 2~3일 마시고 다시 끓이면 좋은 패턴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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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렸을 때는 보리차나 결명자차를 많이 마셨는데, 지금은 매일 작두콩차를 마시고 있습니다. 바로 만성비염을 치료하기 위해서입니다. 제가 체감하고 있지만 작두콩차는 비염 증상에 탁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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