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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장수

비염증상 완화에 확실히 효과있는 5가지 방법

by 월리만세 2021.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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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10년간 만성비염에 시달리다 보니 나름대로 비염에 박사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제가 효과를 보고 있는 비염 증상 완화 방법을 공유드립니다. 효과는 분명히 있습니다. 저의 증상이 많이 호전되었기 때문입니다. 

 

비염은 겪어본 사람만이 압니다. 폭포같은 콧물로 콧속이 헐고, 재채기와 기침으로 가슴에 통증이 오고, 눈물과 눈 가려움증으로 정신이 사나워지고, 결막염까지 걸리면 인내심의 한계에 다다릅니다. 

 

제가 지금까지 꾸준히 사용해 왔던 방법 중에 비염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소개해 드립니다. 

 

 

 

1. 마스크는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걸러줍니다.  

 

비염이 생기는 이유는 몸안에 히스티딘이란 물질이 부족해져서 알레르기 유발물질에 대해 대응하는 면역력이 떨어져 신체 반응이 과민한 상태가 되기 때문입니다. 

 

콧물과 재채기, 눈물 등이 모두 이러한 알레르기 물질에 대한 몸의 과민한 반응인 것입니다.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어 상시착용을 하고 있는데, 이러한 규제는 비염환자들에게 암묵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비말 마스크든, KF94 마스크든 외부의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물리적으로 차단해 주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알레르기 유발물질은 미세먼지일 수도 있고, 담배연기, 곰팡이, 꽃가루 등 다양합니다. 

 

마스크는 비염 증상이 시작하기 전부터 착용을 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일단 비염 증상이 터지면, 마스크가 오히려 불편해 집니다. 생각해 보세요. 마스크 안에서 콧물이 줄줄 새고 있다면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마스크는 비염증상이 잠시 멈추거나 소강상태일 때부터 꾸준히 착용을 해야 효과가 느껴집니다. 

 

콧물과 재채기가 일단 시작되었을 때 마스크를 착용한다고 해도 큰 도움은 되지 않습니다. 일상적으로 착용하고 다니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2. 긴급처방으로 사용하는 항히스타민제 

 

항히스타민제는 알레르기 비염에 광범위하게 작용하는 약입니다. 항히스타민제는 위에서 말씀드린 히스티딘 부족 현상에 대해 몸을 덜 민감하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렇게 민감도를 강제로 낮춰주니 반응으로 나타나는 콧물과 재채기가 줄어드는 것입니다. 

 

그 효과가 즉각적인 것이 장점입니다. 아무리 심한 콧물과 재채기도 항히스타민제 한알이면 1~2시간 내에 멈추게 됩니다. 하지만 부작용도 있습니다. 

 

항히스타민제의 부작용은 내성입니다. 

 

처음에는 한 알만 먹어도 일주일간 효력이 지속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한 달에 한두 알이면 환절기 비염을 넘길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10년이 지난 지금은 항히스타민제를 먹어도 전혀 효과가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점차 먹어도 효과 기간이 짧아지고, 점점 더 많이 먹게 되더니 결국 아무리 먹어도 효과가 없는 몸이 되었습니다. 

 

이 문제 때문에 저는 민간요법으로 비염에 좋은 식품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사실 좀 더 일찍 비염에 좋은 음식이나 차를 마시면서 증상을 완화시키고 항히스타민제를 좀 아껴둘 것 하고 후회를 합니다. 

 

그 이유는 회사생활을 하다 보면 회의가 많은데 콧물이 심할 때 긴급하게 약이 필요할 때가 있었습니다. 이때 항히스타민제가 유용한데 내성이 생겨버리면 긴급할 때 사용할 방법이 없어 늘 신경을 쓰게 됩니다. 

 

제가 제일 선호했던 항히스타민제는 지르텍이었습니다. 

 

 

3. 작두콩차와 도라지 진액 

 

항히스타민제가 듣지 않게 될 무렵 위기감에 민간요법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여러 가지 대안을 놓고 검토하다가 작두콩차를 마시게 되었고, 도라지는 간혹 기회가 있을 때 진액이나 술로 섭취를 하였습니다. 

 

주력 식품은 작두콩차였습니다. 

 

회사에 대용량 작두콩차를 구입해 두고, 차기를 사서 매일 아침마다 차를 우려내서 마시고 있고, 벌써 2년 정도 흘렀습니다. 2년 정도 하루 1리터씩 마셔보니 확실한 효과를 느끼고 있습니다. 

 

작두콩차가 효과가 있는 이유는 히스티딘을 직접 공급해 주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각종 염증을 완화해 주는 기능이 있어 만성염증인 비염에 좋은 영향을 미쳤던 것입니다. 

 

꾸준하게 작두콩차를 통해 히스티딘을 공급받으면 비염이 발생할만한 상황이 와도 몸이 과민 상태로 빠져들지 않게 됩니다. 몸이 과민하게 되면 몸에서 히스타민이 과도하게 발생하는데 그런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절해 주기 때문에 증상이 발현되지 않는 것입니다. 

 

작두콩차가 효과가 있으려면 반드시 장기 섭취가 필수입니다. 

 

한두 달 마셨다고 바로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회사에서 근무하는 주 5일은 매일 작두콩차를 1리터식 마셨는데 저도 상당히 신경 쓰면서 이 습관을 유지했던 기억이 납니다. 

 

덕분에 커피를 마시는 횟수가 줄고, 대신 따뜻한 작두콩차를 더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작두콩차의 맛은 구수하고 약간 고소한 맛입니다. 전 조금 묽게 해서 마시는데, 환절기에는 좀 진하게 우려서 먹습니다. 

 

 

4. 보존제가 없는 인공눈물의 효과

 

비상용 인공눈물이 필요합니다.

 

비염 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눈물이 나거나 눈 가려움증이 동반됩니다. 왜냐하면 코와 눈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눈 가려움증으로 잘못 비비면 바로 결막염이 오기 때문에 아주 골치가 아픕니다. 

 

그래서, 인공눈물이 필요합니다. 가려움이 참을 수 없을 정도가 되면 인공눈물을 넣어 불순물을 씻어 내야 합니다. 이것으로 완벽하게 해결되지는 않지만 잠시 동안 참을 만한 수준으로 가려움증이 완화됩니다. 

 

제가 인공눈물을 사용하다 보니 보존제가 있는 것과 보존제가 없는 인공눈물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상시로 자주 사용하게 될 약품이기 때문에 보존제가 없는 것을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인공눈물이 없는 상태에서 눈 가려움증이 끔찍하게 심할 때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의사의 조건에 의하면 화장실에서 눈을 씻으면 되는데, 눈 안에 물을 넣어 씻는 게 아니라 손에 물을 묻혀 눈꺼풀을 위에서 아래로 닦아내면 된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사실 눈이 가려운 이유는 눈꺼풀의 속눈썹에 붙은 먼지들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물로 먼지를 떨어주면 가려움증이 줄어드는 것입니다. 

 

사실 수돗물을 눈 속에 넣어 씻어서 좋을 것은 없을 것 같습니다. 수돗물 속에는 각종 소독약품도 남아 있을 테니까요. 

 

비염이 있으신 분은 반드시 하나 두 개는 보존제 없는 인공눈물을 가지고 다닙시다. 

 

 

5. 오메가 3와 비타민D, 프로바이오틱스

 

비염 덕분에 영양제도 벌써 2년째 꾸준히 먹고 있습니다. 제가 고른 영양제는 오메가3와 비타민D , 프로바이오틱스입니다. 

 

오메가 3를 먹기 시작한 이유는 눈가려움증 때문입니다. 오메가3 효과에 대해 찾아보면 꼭 한 줄씩 들어가 있는데 비염으로 인한 눈 가려움증에 좋다고 되어 있습니다. 오메가 3의 역할 중에 눈에 촉촉한 윤활 기능을 제공한다는 내용이 있는데, 이것 때문에 눈 가려움증을 사전에 막아 준다는 것입니다. 

 

2년이 지난 지금 눈 가려움증이 거의 없어졌기 때문에 저는 오메가 3도 어떤 긍정적인 역할을 했을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비타민D와 프로바이오틱스는 면역력 강화와 염증 관리를 위해 먹고 있습니다. 

 

비타민D는 시내를 걸으면 햇볕만 쬐도 생성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현대 도시인인 100이면 90 정도는 비타민D 부족이고, 저도 건강검진 결과 부족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비타민D의 중요한 역할 중에 염증 감소가 있습니다. 비염이 있다면 어떻게든 몸안의 염증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내야 합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면역력 증강 때문에 먹고 있습니다. 대장이 우리 몸에서 가장 큰 면역기관이고, 장이 건강해야 몸안에 원활하게 면력 세포를 전달한다고 하니 겸사겸사해서 함께 먹고 있습니다. 

 

 

 


 

저는 비염 증상을 정말 심하게 체험했었기 때문에 위 5가지 방법을 모두 생활습관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2년이 지난 지금 환절기에도 비염증상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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