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란대 효능에 대한 간단한 요약

토란대는 육개장에 넣어 드시는 대표적인 식재료입니다. 간혹 육개장에 토란대나 고사리 같은 건더기가 너무 많아 먹기 힘들다는 분도 계시지만 토란대의 효능은 정말 훌륭합니다. 오늘은 토란대의 효능과 어떻게 다듬어서 먹는 것이 좋은지 알아봅시다. 

 

육개장은 저보다 딸이 좋아해서 와이프가 자주 해줍니다. 고기와 토란대, 고사리를 육개장용으로 미리 다듬어 재료를 얼려두었다가 먹고 싶다고 할 때 후다닥 해 주곤 합니다. 몰랐던 사실이지만 토란대는 생각보다 좋은 영양분과 효능을 가지고 있어 육개장과 같은 음식으로 만들어 먹으면 좋을 듯합니다.  

 

 

 

1. 토란대의 효능 요약 

 

토란대는 면역력 항상에 도움을 줍니다.

칼륨, 칼슘, 인과 같은 무기질 성분이 면역력을 높여줍니다. 칼륨은 환절기 신체에 미치는 스트레스를 줄여줍니다. 나트륨 배출과 혈압조절을 해 줍니다. 

 

대장기능을 활성화해 줍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대장에서 배변을 만들고, 보기 좋게 만들어 배출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대장의 유산균을 활성화하여 대장암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해 줍니다. 이러한 장내 유익균이 장내 염증완화와 장질환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혈관질환에 대한 예방을 해 줍니다. 

토란대에 있는 피토스테롤은 식물에 있는 스테로이드 성분입니다. 예전부터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효과가 있었습니다. 이 성분은 그 외에도 피로 해소, 염증 억제, 노화방지에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눈 건강에 좋습니다. 

베타카로틴 성분이 많아서 백내장, 야맹증, 각막염, 안구건조증 및 시력저하를 예방해 줍니다. 토란대와 결명자차를 함께 먹으면 시력보호에는 아주 좋을 듯합니다. 

 

염증 제거에 효과가 있습니다. 

토란대에 있는 뮤신과 갈락탄 성분이 관절염 증상을 완화해 주는데, 뼈의 염증을 제거하고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추가로 위염 예방에 좋다고 하니 틈틈이 먹는 것이 좋겠습니다. 

 

피부 노화를 막아 줍니다. 

셀레늄이 들어있다고 하네요. 셀레늄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노화를 막아주고 피부를 보호합니다.  

 

 

 

2. 토란대 먹는 법과 손질하기 

 

토란대는 생으로 먹을 수 없습니다. 고사리와 같이 날 것을 그대로 먹으면 아린 맛과 함께 복통, 구토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한번 삶아서 먹어야 합니다. 

 

이런 독성은 옥산살칼슘과 호모젠티신산 때문인데, 이 독성을 중화시키는 방법이 한번 삶아주는 방법입니다. 고사리도 같은 방식으로 먹습니다. 날것을 먹으면 독성이 있기 때문에 삶아서 부드럽게 만들어 먹는 것입니다. 

 

토란대 손질하는 방법을 순서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토란대를 물에 넣고, 다진 생강을 넣어 20~30분을 담가 둡니다. 그렇게 생강의 성분으로 독성을 제거합니다. 생강의 진저롤 성분이 토란대의 독성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물로 깨끗하게 헹궈내고, 새 물을 담아 30분간 삶아내면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와이프는 토란대를 손질하기 귀찮아서 마트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삶은 토란대를 주문합니다. 이제는 이렇게 편리하게 손질된 식재료를 구할 수 있어 요리를 좀 더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와이프는 토란대가 오면 적당한 크기로 잘라 소분하여 비닐봉지에 나누어 얼려둡니다. 그렇게 하고 필요할 때 꺼내 씁니다. 

 

토란대 섭취량은 밥공기 한 그릇이라고 하는데, 육개장으로 만들어 먹으면 국 한그릇 정도인 듯합니다. 토란대를 많이 먹으면 신장결석이 생긴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마도 토란대에 있는 수산화칼슘 성분 때문에 그런 말이 나온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결석이 생길 정도로 토란대를 많이 먹으려면, 폐암이 걸릴 정도로 담배를 많이 피워야 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평소 우리 생활에 그렇게 토란대를 많이 먹게 될 가능성은 없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3. 토란대에 대한 간단한 상식 

 

저는 처음에 토란대가 무엇인지 몰랐습니다. 토란이란 식물 자체도 처음 들었으니까요. 토란대는 토란의 줄기입니다. 원산지는 인도와 인도네시아라고 합니다. 

 

여러해살이 아열대 식물이라는데 우리나라 재래종도 있고, 생각보다 잘 자란다고 하네요. 

 

토란대는 뻣뻣한 느낌이 있고, 가끔 줄기에 심이 있어서 육개장을 먹다가 뱉어내곤 합니다. 저와 같은 경험이 있으신지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란대는 효능이 매우 좋은 식재료입니다. 

 

와이프가 육개장을 끓일 때 어떻게 토란대를 넣는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어머님이 해주셨던 것을 보고 배운 것 같습니다. 토란대 나물도 있는데, 저희 집안은 아직 한 번도 나물로 요리해서 먹은 적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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