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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강 한의원 서효석 원장에 대한 인상

by 월리만세 2021.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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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 천식치료를 위해 편강한의원 서초점 서효석 원장에게 직접 진료를 받았습니다. 어렵게 원장님에게 직접 진료를 받게 되어 긴장했지만, 그 진료 경험과 서효석 원장에 대한 인상을 공유드립니다.

 

처음에 평강 한의원과 편강 한의원과 헷갈려 여러차례 검색을 하고 찾아갔습니다. 이미 수년간 단골 내과에서 진료를 받았고, 단골 한의원에서도 보약을 지어먹었는데 천식은 완치가 안되었습니다. 

 

그저 약간 완화만 되어도 좋겠는데, 겨울이 되면 더 심해져서 마지막 수단으로 편강한의원을 찾았습니다.

 

 

 

1. 편강 한의원 서효석 원장에 대한 인상 

 

편강한의원은 비염과 천식, 아토피 치료에 대해 유명합니다. 저는 편강한의원이 치료비가 비싸서 마지막까지 증상이 완화가 되지 않으면 찾아가는 곳이라고 들었습니다. 

 

5년간 천식치료를 하러 여기저기 다녔는데 증상이 더 심해지는 와이프에게 편강 한의원은 마지막 희망이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편강한의원 서초점 건물은 3층으로 되어 있었는데, 편강 한의원이 모두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사업이 잘되니 건물을 직접 지었던 것 같습니다. 

 

1층은 건강상품을 판매하는 쇼핑몰이고, 2층은 접수실이었고, 3층이 진료실이었습니다. 

 

예약을 하고 가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는 않았고, 대기 시간도 짧았습니다. 한의원인데 인테리어와 분위기가 매우 고급스러웠습니다. 아마도 강남에 위치한 의료기관이라 조금 신경을 쓴 것이 아닌가 합니다. 

 

서효석 원장의 인상은 건강해 보이는 노인의 모습이었습니다. 피부가 반들반들했는데 건강해서 그런 것인지 화장품 때문인지 구분이 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목소리나 행동으로 보아 매우 건강해 보였습니다. 

 

진료를 받았지만, 와이프의 진맥을 짚는다거나 증상을 꼼꼼히 묻는 등 문진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저 천식으로 5년간 고생했고, 양방과 한방을 두루 다니면서 치료를 했지만 낫지 않아 오게 되었다는 자초지종만 청취를 했습니다. 

 

그리고, 약 20분간 본인의 건강 철학과 편강탕의 효력에 대해 자화자찬하는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수천 명의 환자를 진료했기 때문에 안색과 목소리만 들어도 그 증상과 정도를 모두 꿰뚫어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약간 신빙성이 떨어지는 말씀이었습니다. 비록 그런 경험이 충분하다고 하더라도, 찾아온 환자에 대해서는 정성껏 진료를 해 주는 것이 올바른 태도가 아니었을까 생각했습니다. 

 

20분간 이야기를 들었는데, 마치 텔레비전에서 편강탕 광고방송을 보는 듯 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대화가 아니라 일방적으로 편강탕 자랑을 했기 때문인데, 편강탕에 대한 신뢰성을 가져도 좋다는 의도였겠지만, 의도와 다르게 원장님에 대한 인상이 약간 가볍게 느껴지기도 하였습니다.  

 

 

 

2. 편강한의원의 진료철학과 편강탕 가격 

 

본인 자랑처럼 들렸던 내용이지만, 분명 그것은 편강한의원이 추구하는 진료 철학이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 내용을 요약해 드립니다. 

 

편강 한의원의 '편'이란 단어는 바로 편도선을 의미한다고 하네요. 편도선이 바로 외부에서 폐로 병균과 바이러스를 막는 첫 번째 관문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기관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편강탕은 편도선을 강하게 해 주는 약성질을 가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편도선이 강해지면, 자연히 폐가 회복되고, 심폐기능이라고 부르듯이 폐가 좋아지면 연결되어 있는 심장도 함께 회복이 된다는 논리입니다. 옛말에 감기를 2~3년 걸리지 않으면 모든 신체기능이 회복된다는 말이 있는데, 그만큼 감기가 폐와 신체를 손상시키는 만병의 근원이었다는 말도 하셨습니다. 

 

결국 편강탕은 편도선을 강하게 만들어 내부를 보호하고, 가장 먼저 폐기능을 회복시키는데, 여기서 천식이 나을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이고, 더 나아가 폐와 관련이 깊은 피부도 함께 깨끗해진다는 것입니다. 편강탕이 아토피에 효과가 있는 것은 바로 이런 논리라고 하네요. 

 

비염에 좋은 것도 결국은 편도선이 코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인 듯합니다만, 이러한 논리로 편강탕은 편도염, 천식, 비염, 아토피에 영향을 주는 기관을 차례로 회복시키는 역할을 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편강탕을 지어서 오긴 했지만, 그 이후 검색을 통해 편강탕에 대해 찾아보니 효험이 있었다는 분의 글도 있었고, 큰 효험이 없었다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오히려 광고에 비용을 너무 많이 투자해서 약 가격만 높아졌다는 불만도 있었습니다. 사실 저도 극장에서 영화를 보기 전에 하는 광고에서 편강한의원 광고를 여러 번 본 적이 있습니다. 그 광고는 편강한의원 원장님 딸이 하는 광고회사에서 제작한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전반적으로 편강한의원은 지나치게 상업적인 한의원으로 느껴졌지만, 역설적으로 그만큼 효과를 본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사업이 성공해 이런 모습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가격이 높더라도, 우리 와이프에게 효과가 있기를 바랄 뿐이었죠. 

 

편강한의원에서 판매하는 한약의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진료항목 단위 가격
 편강탕 1개월 450,000원 
 성장편강탕 1개월 500,000원 
 편강환 1개월 500,000원 
 성장편강환 1개월 550,000원 
 일반탕약 15일 250,000원 
 일반탕약+녹용 15일 400,000원 

 

 

3. 편강탕 효과 

 

와이프는 편강탕을 3개월 먹었습니다. 비용으로 치면 약 130만 원 정도 들었네요. 편강한의원에서 소화제와 몇 가지 단품으로 구매한 것까지 합하면 200만원가까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운이 좋았는지 효과가 있었습니다. 지하철 계단도 오르기 힘들어했던 와이프 상태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실제로는 2개월 한약을 복용하고 와이프가 몸으로 느낄 정도로 증상이 호전되었습니다. 

 

원래는 호흡소리가 거칠어서 옆에서도 들릴 정도였는데, 그런 증상이 없어졌고 기침도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비용이 부담되어 2개월만 먹고 그만둘까 했는데, 예방차원에서 한 달 더 먹었습니다. 

 

편강탕은 하루 3포씩 먹는데 와이프는 3개월 동안 한 번도 빼먹지 않고 때맞춰서 열심히 한약을 먹었습니다. 반신반의했지만, 효과가 있어서 너무 다행스러웠습니다. 

 

편강 한의원 원장에 대한 인상과는 다르게 약효가 있었기 때문에 불만은 없습니다. 치료효과가 없었다면 아마 지금처럼 유명해지지 못했을 테니까요.

 

그렇다고 해도 편강탕 비용은 너무 비싼 것 같습니다. 광고비를 조금 줄이고 저렴하게 시민들에게 서비스를 해 주면 좀 더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천식과 비염은 대표적인 만성염증입니다. 만성염증은 만병의 근원이라고 하죠. 그래서, 만성염증 관련된 책을 읽었는데, 그 내용이 아주 유용 했습니다. 한번 참고해 보세요. 

 

 

'아프다면 만성염증 때문입니다'에서 알려주는 염증 치료방법

저는 10년간 비염으로 고생하고 있고, 와이프는 심한 천식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증상은 대표적인 만성염증으로 인한 질병입니다. 그 치료방법을 알려주는 책을 읽었습니다. 염증

wally74.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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