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용한 정보

보스 콰이어트컴포트(QC) 이어버드 이어폰 3개월 사용후기

by 월리만세 2021. 10. 23.
반응형

갤럭시 버즈2를 구입하려다가 고민 끝에 보스 QC 이어버드 노이즈캔슬링 이어폰을 보스코리아에서 구입했습니다. 3개월 정도 사용하니 이제 사용경험이 쌓여 리뷰를 할 수 있을 듯 하여 포스팅을 합니다. 

 

지금까지 삼성에서 나온 유선 노이즈캔슬링 이어폰과 무선 노이즈캔슬링 이어폰은 비교적 저렴한 제품을 이용했다가 기존 제품을 모두 중고로 팔고 마음먹고 좋은 모델로 교체를 했습니다.  

 

 

 

1. 보스 이어버드에 대한 나의 평가 

 

이어폰의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순식간에 대세로 자리잡았습니다. 주변 소음을 차단하여 음향기기의 소리만을 명확하게 들려주는 기술이다 보니 정말 빠르게 대중화 된 것 같습니다. 

 

저도 어설픈 제품으로 노이즈캔슬링 효과를 경험하고 생활에 정말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성능과 브랜드를 고려해 보스 이어버드를 구입하였습니다. 

 

노이즈캔슬링 기능은 최고입니다.

 

앱으로 노이즈 캔슬링의 단계를 11단계로 조절할 수 있고, 상황별로 맞춤 설정을 저장할 수 있는데 저는 ①지하철용, ② 카페용, ③ 시내산챌용 이렇게 3가지로 강도를 조절해 저장해 두었습니다.

 

지하철은 노이즈캔슬링 단계를 11단계로 맞춰두었고, 카페용은 8단계로 맞춰 두었고, 시내산책용은 5단계로 맞춰 두었습니다. 시내산책을 할 때는 약간 바깥 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 안전하기 때문입니다.

 

노이즈캔슬링을 처음 개발한 원조가 보스인 것은 모두 아실 것입니다. 이 부분의 기술력은 아마 보스가 가장 앞서지 않을까 합니다. 본인들도 자존심이 있을 테니까요. 

 

음질은 보스의 특징을 그대로 드러냅니다.   

 

보스는 전통적으로 묵직한 저음부분에 강점이 있는 브랜드입니다. 설마 이어폰에서도 그럴까 싶었는데, 전혀 그 기대를 어긋나지 않고 충분한 저음의 울림을 전달해 주었습니다. 

 

보통 이어폰 음향은 맑고, 투명한 음색을 높게 치는 경향이 있는데, 보스 이어버드는 마치 거실 스피커로 웅장하게 듣는 느낌을 그대로 전해 주었습니다. 

 

방에서도 보스 홈스피커 450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어폰으로 보스 음색을 듣는 것에 전혀 부담이 없었고,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보스 콰이어트컴포트 이어버드 이어폰)

 

이어버드 착용감은 예상외로 편합니다. 

 

이어버드 디자인은 다른 브랜드의 이어폰보다 크기가 크고, 특히 이어부분이 날개처럼 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처음에 구입 전에 디자인만 보았을 때 과연 귀에 잘 맞게 들어갈까 의심했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반신반의하면서 착용을 해 보았는데 아주 편안했습니다. 추가적으로 안정감도 있었고, 몇 시간 착용을 해도 귀가 아프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착용을 할 때는 살짝 귀에 대고 비틀어 넣어 주는 것이 요령입니다. 그렇게 하면 날개모양의 이어 부분이 귀에 착 맞게 세팅이 되어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어폰 크기가 약간 크기 때문에 이런 방식의 착용법을 고안한 것 같습니다. 상당히 안정감이 있습니다.

 

 

이어버드 케이스는 불편합니다.  

 

기능적으로는 완벽합니다. 이어폰을 살짝 대면 착~ 하고 달라붙는데 그 느낌이 좋습니다. 자력이 약간 강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선 충전도 가능해서 편리하죠. 

 

그리고, 배터리 용량도 충분해서 장기간 충전 없이도 케이스 충전만으로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케이스의 크기가 큰 것이 흠입니다. 

 

제가 청바지를 즐겨 입는데 주머니에 넣었을 때 불뚝 나오는 것이 좀 거슬립니다. 핸드백을 가지고 다니는 여성분들은 전혀 문제가 없을 것 같은데, 바지 주머니에 넣고 다녀야 하는 사람들에게 옷맵씨가 안나는 불편함은 있을 듯 합니다. 

 

전체적으로 훌륭한 이어폰입니다. 이어폰의 기본 기능은 음질과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탁월했기 때문에 케이스 크기로 점수를 깎기에는 너무 아쉽기 때문입니다. 

 

 

 

2. 보스 음향기기를 선택하는 기준 

 

저는 방에서 보스 홈스피커 450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보스 브랜드의 음향에 익숙한 편입니다. 보스 음향기기는 사용자의 호불호가 심한 편입니다. 

 

좋아하는 사람은 아주 많이 좋아하고, 싫어하는 사람은 가능하면 보스 브랜드를 피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저음에 대한 회사의 철학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른 브랜드에 비해 저음을 강조하기 때문이 울림이 큰편입니다. 이 부분이 귀에 거슬린다면 보스 브랜드는 구입할 수 없을 것입니다. 

 

보스 음향기기는 가격측면에서 최고급 라인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저렴한 브랜드는 아니지만, 합리적인 가격에 아주 심플한 소리를 들려줍니다. 특징은 저음 부분에 매니아적인 고집이 있다는 정도입니다. 

 

그래서, 저는 예전에 보스 제품을 사용해 보았거나, 현재 보스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면 보스 QC 이어버드 이어폰을 구입하는데 고민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만약 집에서 보스 홈스피커 450을 사용하고 있지 않았다면, 이어폰을 고를 때 갤럭시 버즈와 애플제품 중 고민을 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른 음향제품은 심플하고 깔끔한 디자인인데, 이어폰은 조금 큼직하게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작은 크기로 풍부한 저음을 만들어 내기 위한 고육지책인 듯 한데, 디자인만 생각한다면 보스 이어버드가 훌륭하다고 볼 수 없을 지도 모릅니다. 

 

보스 음향기기는 외관의 디자인보다 소리를 놓고 판단해야 합니다. 합리적인 가격은 덤입니다. 

 

 

3. 보스 브랜드로 음향기기를 맞춘다면? 

 

지금은 방에서 보스 스피커로 기분을 내고 있지만, 나중에 조금 큰 집으로 이사를 가면 거실에 보스 음향기기로 세팅하고 싶습니다. 

 

가장 가지고 싶은 제품은 사운드바 700과 우퍼입니다. 서라운드 스피커도 있으면 좋다고 하는데, 전선배치도 그렇고, 보스코리아 직원에게 들은 바로는 없어도 크게 불편하지 않다고 하네요. 

 

그래서, 사운드바 700과 우퍼만 있으면 정말 저렴하게 만족스런 음향기기를 세팅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보스의 매력은 가격이 아주 비싸지 않다는 것입니다. 

 

약 200만원 정도면 거실에서도 충분히 멋진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방에서도 보스 음향을 들을 수 있고, 밖에서는 이어버드로 보스 음색을 들을 수 있으니.. 어디서든 보스 제품을 가까이 할 수 있겠네요. 

 

제가 보스 매니아는 아니지만, 솔직히 앞으로 보스 매니아가 되고 싶은 사람 중의 하나입니다. 고려해서 글을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보스 이어버드 가격은 30만원가까이 되는데 한쪽만 잃어버리면 한쪽만 구입을 할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중고시장에 보니까 한쪽만 파는 사람들이 있긴 하던데..  

 

구매하실 생각이 있으시면, 참고해 주세요.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 보스 QC 이어버드 : 가격확인

◇ 보스 스포츠 이어버드 : 가격확인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