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류가 젊음과 수명을 결정한다 : 혈류 만들기 늘리기 순환시키기

건강에 대한 서적을 탐독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일본 한의사가 지은 책인데 혈류의 중요성을 강조한 건강서적입니다. 혈류를 만들고, 혈류를 늘리고, 혈류를 순환시키는 것이 건강에 가장 중요하다는 논리입니다. 어떤 내용인지 살펴보면서 제가 기존에 읽은 건강서적의 내용과 비교를 해 보겠습니다.  

 

 

 

1. 혈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 

 

저자는 한의사로서 약 5만 건의 상담을 통해 건강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은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는 혈류가 사람의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이야기합니다. 

 

그 이유는 사람의 신체 리듬 자체가 본래 바다였던 혈류와 깊은 관계가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바다는 생명의 어머니’라는 말과 일맥상통합니다.

 

혈류는 말 그대로 생명을 키우는 바다 그 자체입니다. 아기가 엄마의 혈액을 통해 산소와 영양분을 전달받는다는 사실은 이미 알고 있는데, 엄마는 결국 아기에게 혈액을 통해 생명을 전달하고 있는 것이죠.

 

우리 몸에서 혈액은 가장 많은 철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뇌에 에너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철분 결핍성 빈혈은 물론이고, 빈혈 검사 수치상으로는 빈혈이 아니더라도 혈액 내 철분이 부족한 ‘잠재성 철분 결핍’인 사람은 현대 사회에 굉장히 많습니다.

 

알 수 없는 이유로 몸이 피곤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개운하지 않다면, 나의 혈류가 건강한지 의심해 봐야 합니다. 혈류는 몸의 건강뿐 아니라 마음의 건강까지 연결되어 혈류가 개선된다면 몸과 마음이 함께 개선될 수 있습니다. 

 

이 혈류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음식을 통한 식생활, 건강한 수면, 그리고 적당한 운동 등 3가지를 핵심적인 솔루션으로 제시하는데, 저는 이 중에서 음식을 통한 식생활 개선을 중심으로 정리를 했습니다. 

 

그 이유는, 최근에 읽었던 건강 관련 서적과 비교하기 위해서입니다. 사실 유명한 건강서적마다 저자가 주장하는 바와 논리적 근거가 모두 다릅니다. 

 

그래서, 저는 책에서 말하는 내용을 서로 비교하면서 실제로 해 보고, 저의 몸에 효과가 있는 방법을 말씀을 해 주신 분의 책들을 참고하여 저만의 건강 법칙을 만들고자 합니다. 

 

 

 

2. 건강한 혈류를 만들기 위한 방법 

 

혈류 개선을 위해서는 우선 혈류가 나빠지는 진짜 원인을 알아야 하는데 그 원인을 모르면 개선을 할 수 없습니다. 혈류가 나빠지는 진짜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혈액이 만들어지지 않는다.
 ② 혈액량이 부족하다.
 ③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다.

 

혈액이 만들어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바로 위장 때문입니다. 위장이 약하면 영양소를 제대로 흡수할 수 없어 혈액의 원료 자체가 체내로 들어오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몸은 섭취한 음식으로 만들어집니다. 위장이 건강하지 못하고 약하다는 것은 무엇을 먹어도 소화 흡수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결국, 위장의 힘이 약해진다는 것은 생명력의 원천이 약해진다 것과 같습니다.

 

혈류량을 늘려서 건강을 되찾고자 할 때는 먼저 위장이 건강해합니다. 일단 혈액이 만들어지면 점점 의욕이 생기고, 몸 상태가 더욱 좋아지고, 더욱더 의욕이 생기는 선순환이 시작된다.

 

혈류개선은 4개월이면 충분한데 그 이유는 적혈구의 수명 때문입니다. 적혈구는 골수에서 생성되어 온몸의 혈관으로 흘러가는데 노화된 적혈구는 비장에서 파괴됩니다. 적혈구가 생성되어 파괴되기까지 걸리는 기간이 120일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혈액이 새로운 혈액으로 바뀌려면 4개월이 필요한 것입니다. 

 

혈류가 나쁜 까닭은 틀림없이 ‘공복 시간이 없기 때문'입니다. 공복의 반대는 배가 부르도록 먹는 ‘만복(滿腹)’입니다. 혈액의 원료인 영양분을 얻으려면 많이 먹어야 한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정말 많이 먹어야 좋은 것일까요?

 

식사를 마치고 9시간 정도가 지나면 위는 텅 빈 상태가 되는데, 이때 음식을 소화할 때보다 더 강한 수축이 일어납니다. 수축 강도가 매우 세서 위뿐만 아니라 소장에까지 자극이 전달되며 공복 상태가 계속되면 강력한 수축은 90분 단위로 15~30회 정도 반복된다.

위가 이렇게 강하게 수축하는 이유는 바로 위장을 청소하기 위해서입니다. 강한 수축으로 위와 장 속에 남아 있는 음식물이나 찌꺼기, 낡은 점막을 떨어뜨려 위장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것이죠. 

배 속에서 나는 꼬르륵 소리가 나는 것은 위가 청소를 위해 수축할 때 나는 소리이므로 지금 위장을 ‘청소 중입니다. 지금 먹지 마세요’라는 신호입니다.

 

만약 공복 시간이 없으면 위는 청소를 하지 못하게 되고 음식 찌꺼기가 그대로 남아서 위벽이 더러워지고 위장의 기능이 점점 떨어지게 됩니다. 공복은 식후 90분이 지나야 시작됩니다. 

 

위장을 잘 청소하기 위한 비결은 저녁 식사량을 줄여서 ‘약간 출출하다’는 생각이 드는 상태에서 잠이 드는 것이다. 위장 청소가 제대로 이루어지면 아침에 쓰레기가 배출된다. 즉, 아침에 변을 본다.

 

한방의 관점에서 보는 건강한 생활은 다음과 같습니다.

 

오전 5~7시에 일어나서 화장실에 가서 변을 보고, 소화가 가장 활발한 오전 7~9시에 소량의 식사를 합니다. 그렇게 흡수된 영양분은 에너지나 피와 살의 원료가 되기 위해 온몸을 순환합니다. 

 

아침 식사가 좋은 이유는 신체의 감각을 깨우고 뇌에 포도당을 공급하여 뇌의 활동을 활발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침 식사 시간이 혈액의 원료를 소화 흡수시키고 혈액을 만드는 위장의 힘을 120% 끌어올리는 시간대이기 때문이다. 혈류 개선을 위해서 아침은 먹는 것이 좋습니다. 

 

위장의 건강을 회복시키는 좋은 방법은 저녁 식사량을 줄이는 것입니다. 단기간에 위장의 건강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으로, ‘일주일 저녁 단식’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식사량을 적절하게 줄이기 어렵다면 아예 저녁을 먹지 않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공복 상태가 되면 위가 수축하면서 청소를 시작한다고 설명했는데, 단식을 하면 그야말로 대청소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저녁 단식은 점심 이후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 위장 청소를 계속할 수 있습니다. 

단식을 통해 장을 쉬게 해 주면 활력을 되찾아 기능이 더욱 활발해지고 식사량을 줄이면 소장의 세포 자체가 젊어진다는 사실이 의학적으로 입증되었습니다.

핵심은, 저녁 단식을 하면 혈액이 만들어진다는 것이고, 혈액이 만들어지면 젊어진다는 사실입니다. 

 

 

3. 다른 건강서적과 비교했을 때 다른 점 

 

이 책에서 권하는 식사 전략은 육류와 채소를 골고루 먹고, 육류 중에서는 닭고기, 채소 중에서는 철분이 많은 시금치를 권합니다. 단백질 균형 때문에 육류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 아침식사를 권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혈액의 생성 때문입니다. 신체 장기의 비장과 위장에서 아침에 에너지를 생성하기 최적의 상태가 되기 때문이라는 것이죠. 

 

그리고, 이 책에서는 혈류의 흐름을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게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에 비해 다른 건강서적에서는 아래와 같이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과일과 채소만을 섭취하고, 그 외 육류, 유제품, 생선, 달걀, 버터 및 기름 종류를 일체 먹지 말아야 한다고 이야기를 하거나, 여기에 통곡물, 현미 등은 먹어도 좋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보통 식물식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분들의 말씀인데, 단식의 시간을 정오까지 유지해야 하므로 아침은 먹지 않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공복시간을 주기 위해서라는 것입니다. 

 

이분들은 혈류의 흐름보다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에 더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혈관 건강을 위해서 식물식을 권장하고, 식물과 과일을 먹는 것 만으로 인간에게 필요한 모든 영양소는 섭취가 가능하다는 논리입니다. 

 

700만 년 전 인류는 나무 위에 열린 과일과 어린 채소를 따먹었으며 인간의 신체는 바로 그런 식품에 최적화되어 있으니, 무리하게 곡물이나 씨앗류, 육식에 얽매이지 말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의견 속에서 저는 저만의 법칙을 찾아야 합니다. 

 

일단, 식사 비중에서 채소와 과일의 비중을 크게 늘리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육류 소비를 딱 잘라 중단하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기름류의 소비는 철저하게 줄이고 있습니다. 

 

약간의 육식을 유지하면서, 채소와 과일의 비중을 늘려 신체의 변화를 보려고 합니다. 원래 아침을 먹지 않았지만, 약간의 과일은 비장이 가장 활성화된다는 7~9시 사이에 먹기도 합니다. 

 

그리고, 8시 이후에는 가능한 아무것도 먹지 않고 있으며, 11시 이전에 양질의 수면을 위해서 간단하게 샤워를 하고 명상 앱을 틀어 놓고 잠을 청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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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살기 위한 법칙이 무엇인지 혼란스럽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자신만의 논리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선택은 결국 나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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