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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서평

다이어트 불변의 법칙 : 비만과 질병 없이 살아갈 수 있는 방법

by 월리만세 2022.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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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 다이아몬드라는 분이 꽤 유명한가 봅니다. 제가 건강염려증이 있어 관련된 서적을 읽다보니 이분이 쓰신 '다이어트 불변의 법칙, 왜 야생동물은 비만과 질병이 없는가?'란 책을 읽었습니다. 흥미에 이끌려 읽었지만 이 분이 말씀하시는 내용이 상당히 공감이 되어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1. 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해 좋은 서적을 고르는 방법 

 

먼저 제가 이 책을 읽게 된 배경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건강 염려증이 있어서 블로그나 유튜브에서 늘 관심있는 건강정보를 찾아봅니다. 그래서, 여러가지 다이어트도 해 보고, 영양제도 구입해서 먹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늘 혼란이 됩니다. 정보가 너무 다양하고, 서로 상반되는 주장이 넘치기 때문에 진실이 무엇인지, 누구말이 맞는지 모르게 되어버린 것들이 많습니다.

 

우유와 계란에 대한 정보들, 비타민에 대한 관점들, 육식에 대해 논란이 많습니다.    

 

그러다가 한상도라는 분이 쓴 '사라진 암 : 수술도 없이, 약물도 없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이 분은 강원도의 평범한 공무원이신데, 전립선암 판정을 받고, 순수하게 자가치료만으로 암을 완치하신 수기를 책을 낸 분입니다. 

 

암에 대한 두려움, 의사와 수술에 대한 불신, 실망감으로 자가치유를 결정했고, 식사, 명상, 운동 등으로 암을 이겨낸 분입니다. 

 

이 분이 초반에 암에 대해 공부할 때 겪었던 고민이 바로 제가 말씀드린 것들입니다. 너무나 많은 정보로 누구말이 맞는지 몰라 혼선을 겪었던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래서, 이분이 선택한 방법은 가능한 유명한 사람의 책과 글을 믿자. 가능한 오래전부터 인정되었던 이론을 믿자. 가능한 학계에서 인정되고 보편적인 진실을 찾아서 공부하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이분께서 암을 이겨내가 위해 읽었던 책 중에 '하비 다이아몬드의 다이어트 불변의 법칙'이 있었습니다. 

 

생각해 보니, 우리는 누구나 블로그와 유튜브에서 손쉽게 정보를 찾을 수 있지만, 정말 이 정보가 유용한지, 진실인지 검증할 능력이 없습니다. 만약, 저와 같은 혼란을 느끼신다면 한상도 작가님이 암을 이겨내기 위해 정보탐색을 했던 기준을 차용해 보시면 어떨까요? 

 

저도 이분께서 읽어서 도움되셨다고 소개해 주신 책 목록을 메모해 두고 하나씩 읽어가고 있습니다. 

 

 

 

2.  하비 다이아몬드의 다이어트 불변의 법칙

 

핵심적인 주장을 공유드립니다. 맞다고 생각하시면 실천해 보면 됩니다. 나름대로 이분은 꽤 유명하고 이론이 탄탄해서 지지를 많이 받고 있으니 거짓정보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간은 과일과 채소를 먹도록 설계되었다. 

 

태초의 인간은 과일을 먹고 생명을 이어왔으며, 곡식(씨앗)이나 육식을 하도록 치아구조나 내장기관이 발달하지 않았다고 이야기합니다. 하물며, 햄버거, 피자와 같은 가공식품은 더더욱 인간에게 맞지 않다는 것이죠.

 

간단한 사례로,

 

사람 중에 죽은 토끼를 보면 침이 고이고 내장을 발라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것은 우리가 육식동물이 아니라는 것이고, 형형색색의 향기로운 과일을 보면 기분이 좋고, 침샘이 자극된다면 우리가 과일에 끌리는 동물이라는 것입니다. 

 

다만, 죽은 고기를 정육하고 향신료를 뿌리고 굽고 튀겨서 조리를 했을 때 식욕이 자극되는 것은 인간 스스로 대리인(요리사)를 통해 만들어낸 거짓된 음식이라고 말합니다. 

 

때문에, 사람이 과일과 연한 녹색채소를 먹었을 때 가장 고르게 영양을 흡수할 수 있고, 신체에 무리가 없다는 주장입니다. 예를 들어, 헤비하게 식사를 했을 때 노곤함이나 피곤함을 느끼는 것은 바로 소화를 하는데 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과일과 채소는 먹은지 불과 30분이면 소화기관을 통화해 영양소를 흡수하지만, 고기는 10시간 이상 체내에 머물며 부패하기 시작하여, 신체는 그 노폐물을 배출하기 위해 소변, 대변, 방귀에서 독한 냄새를 풍기며, 그래도 배출이 안되는 노폐물은 지방에 축적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과일은 다른 음식보다 먼저 섭취해 소화기관을 통과시켜야지, 고기를 먹고 과일을 먹으면 과일이 위장에서 정체되어 함께 부패한다고 합니다.

 

새로운 이론이었습니다. 보통 식사를 하고 후식으로 과일을 먹는데 이것이 잘못되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과일이 당뇨에 좋지 않다는 사실을 완전히 부정하며, 과일은 언제나 신체에 유익하다고 말합니다. 

 

 

음식은 혼합해서 먹으면 안된다. 

 

가장 좋은 것은 과일과 채소만 먹는 것인데, 현실적으로 그러기 어려우니 고기와 생선, 밥을 먹어도 되긴 하는데 서로 섞어서 먹지 말라고 권합니다. 

 

예를 들면, 고기를 먹을 때는 밥과 생선을 먹지 말고 채소와 샐러드를 함께 먹으라는 것이고, 마찬가지로 생선을 먹을 때도 고기나 밥을 함께 먹지 말고 채소와 샐러드를 함께 먹으라는 것입니다. 

 

심지어 한국인의 주식은 밥을 먹을 때도 고기나 생선을 반찬으로 먹지 말고 채소와 샐러드를 함께 먹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인간의 내장기관이 1가지의 식품을 소화하는데 최적화 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죠. 음식이 서로 섞여있을 때 내장은 서로 다른 소화액으로 모든 음식을 소화할 수 없어 소화불량이 생기고 흡수도 제대로 못하고, 에너지만 소모한다는 것입니다. 

 

다만, 과일이나 채소는 소화하는데 우리몸에서 에너지를 거의 소모하지 않기 때문에 항상 곁들여 먹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늘 한상차림으로 여러종류의 음식이 골고루 나오는 한식 스타일에 어울리지 않는 방법입니다만, 이 분의 이론은 이렇습니다. 그러니, 부페에 가서 식사하는 것은 정말 우리 소화기관에는 끔찍한 일인 것이죠. 

 

 

조리되지 않은 수분함량이 높은 음식을 먹자.

 

일단 식품이 50도 이상으로 조리가 되면 일정 비중이상은 영양소가 파괴되어 온전한 영양을 섭취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식품 자체에 포함된 수분으로 섭취해야 수분이 제대로 신체에 작용하지 인위적으로 물을 마셔서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주장을 합니다. 

 

그래서,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중심으로 식사를 하게 되면 목이 마르지 않고 실제로 물을 마시지 않아도 살아가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는 논리를 펴고 있습니다. 

 

결국, 우리가 매일 2리터의 물을 마셔야 피부가 고와지고 몸의 신진대사율이 높아져 노폐물을 배출한다는 말은 거짓이라는 것이죠. 

 

수분은 자연적인 식품이 포함되어 영양소와 함께 체내로 흡수가 되어야 정상적으로 작동을 한다는 것이고, 조리된 음식은 위장에서 신속한 흡수를 방해하여 수분이 제대로 소화기관을 통해 혈관으로 흘러들어가지 못한다고 주장합니다. 

 

결국, 고기과 구운감자를 먹으면서 물을 마셔도 그 물은 혈관으로 흡수가 되는 것이 아니라 소화기관을 그대로 통과해 소변으로 나가버린다는 것입니다.  

 

 

하루 8시간 간격으로 생체주기가 별도로 존재한다. 

 

이 내용은 저도 많이 본 것인데, 하루를 8시간 간격으로 나누어 세단계로 구분하고 이 생체주기에 맞춰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먼저 식사는 태양이 떠오른 정오인 12시부터 저녁 20시까지 시간동안 해야 하고, 저녁 20시부터 새벽 4시까지는 섭취한 음식을 소화시키고 양생하는 시간이라는 것입니다. 대부분 휴식을 취하거나 잠을 잘테니 이 부분도 이해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새벽 5시부터 정오은 12시까지는 배출의 시간이기 때문에 가능한 음식을 섭취하지 말아야 하며, 필요하다면 과일이나 과일주스 정도만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아침에 입안에서 냄새가 나고, 눈곱이 끼는 것이 바로 밤새 소화시킨 음식들의 노폐물이 배출되는 증거인데, 정오까지는 신체에서 스스로 몸을 정화하는 시간이니 지켜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많은 다이어트 서적에서 이 이론을 자주 이야기했기 때문에 크게 이상하지는 않았는데, 아마도 이 책을 쓴 하비 다이어몬드가 제일 먼저 주장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3. 내가 실천하고 있는 방법 

 

전체적으로 받아들이 수 없을 정도로 파격적인 주장은 없었습니다. 

 

요즘에 워낙 육식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더불어 우유, 달걀 등도 좋지 않게 생각하기 때문에 특별히 편파적인 내용처럼 보이진 않았습니다. 

 

크게 깨닫게 된 것은, 소화를 시킬 때 생각보다 많은 에너지를 몸에서 소모하고, 음식을 섞어서 먹을 때 더 몸이 힘들어 한다는 점에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딱히 고기와 생선을 먹으면 안된다고 주장하지 않고, 먹을 때 다른 음식과 섞어먹지 말고 풍부한 채소와 함께 먹으면 된다고 하여 현실적인 가이드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지금 생활습관을 바꾸고 있습니다. 

 

매번 채소를 준비하기 귀찮아서 일단 온라인 쇼핑몰에서 적당한 샐러드를 주문해서 식사때마다 먹고 있고, 고기를 먹을 때 밥이나 생선을 먹지 않게 되었습니다. 

 

반찬도 가능하면 채소 중심으로 몇 가지만 꺼내고 한 상 가득히 반찬통을 놓지 않게 되었습니다. 핵심적인 것은 늘 채소와 샐러드를 가까이 하고, 비싸더라도 과일이 보이면 돈이 좀 아깝더라도 사먹게 되었습니다. 

 

회사를 다니기 때문에 점심 식사때는 이 원칙을 지킬 수 없지만, 저녁식사나 주말에는 제 원칙을 세워서 하비 다이어몬드의 원칙대로 해 보고 있습니다. 

 

이 분 말씀이 마음에 드는 것이, 자기가 세운 원칙을 무조건적으로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지 않는 것입니다. 과일과 채소식이 좋다고 해서 주중이든 주말이든 반드시 지키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필요하면, 하루 정도 해도 되고 여유가 되면 주말에 2~3일 해 보라고 권합니다. 

 

그렇게라도 비정기적으로 지키는 것만으로도 크게 몸에 도움이 된다는 설명을 합니다. 강압적이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이런식이라면 점진적으로 제 생활패턴을 바꾸어 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야채 샐러드를 주문해서 먹고 있는데, 매번 장보고 질리지 않게 준비하는 것이 번거롭다면 사용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구매하실 생각이 있으시면, 참고해 주세요.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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