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멀티블로그 운영이 수익관리에 도움이 되는 이유

원래 티스토리 블로그로 소소하게 용돈벌이를 생각했었는데, 저품질이라는 것을 경험하게 되어 추가로 블로그를 개설하다 보니 멀티 블로그를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여러 개를 운영하는 것이 수익관리에 더 도움이 되는 것 같아 그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1. 티스토리 블로그의 수익구조 

 

모두 아시다시피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수익을 얻는 방법은, 글을 작성하고 요소요소에 구글 애드센스 광고를 추가한 후 방문자가 해당 배너를 클릭하면 단가에 따라 수익이 지급됩니다. 

 

그러므로, 콘텐츠를 많이 작성하고 광고도 많이 추가할수록 수익은 늘어나는데, 검색량과 키워드 CPC 단가, 클릭률에 따라 수익은 천차만별입니다. 

 

가장 보편적으로 티스토리 블로그로 수익을 얻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다양한 주제에 대해 글을 100여 개를 작성합니다. 그리고, 일정 시간이 지난 후 구글 애널리틱스로 100여 개의 글을 분석합니다. 

 

애널리틱스 사이트에서는 해당 포스트마다 발생한 수익, 키워드 CPC, 클릭률 등의 정보를 제공합니다. 전체 기간을 설정하고 수익이 높게 발생한 포스트의 키워드와 클릭률이 높은 포스트를 정렬합니다. 

 

그리고, 수익과 클릭률이 높았던 키워드로 약간 콘셉트를 바꾸어 새로운 글을 작성합니다. 이렇게 50여 개의 글을 추가로 작성하고 수익 발생 추이를 모니터링합니다. 

 

의도하지 않았던 분야에서 수익이 발생했다면, 해당 분야의 책을 추가로 읽고 지식을 높인 후 새로운 글을 작성해 봅니다. 이런 식으로 글쓰기 분야를 확장해 나갑니다. 

 

위 방식을 반복합니다. 

 

글을 100여 개 작성하고, 구글 애드센스로 수익과 클릭이 높은 키워드를 추출하고, 같은 키워드로 새로운 글을 작성해서 포스팅 개수를 늘려갑니다. 

 

이렇게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면 비교적 빨리 수익을 안정화시킬 수 있습니다. 

 

문제는 그러다가 블로그에 저품질이 오면 한순간에 수익 유지가 어렵게 된다는 점입니다. 왜 저품질이라는 것이 오는지 모르겠지만, 어느 사이트에나 저품질은 오기 마련인 듯합니다. 

 

저품질은 다음 사이트에서 검색 결과에 나의 포스트가 나오지 않는 현상인데, 구글이나 네이버, 빙 등 다른 검색 사이트에서는 검색이 됩니다. 

 

결국 다음 사이트를 포기하고 유입량을 유지할 것이냐에 갈림길에 서는데, 다음에서 유입되는 방문자수가 상당하기 때문에 저품질이 되고 해당 사이트를 계속 관리하는 것은 쉬운 결정이 아닙니다. 

 

이럴 때를 대비하여 멀티 블로그가 좋은 대안이 됩니다.  

 

 

 

2. 티스토리 멀티 블로그 운영방법 

 

저도 첫 번째 블로그가 저품질이 되어 멀티 블로그를 운영하게 되었지만, 저품질이 되면 글을 써도 네이버나 구글, 빙에서 방문자를 유치해야 합니다. 

 

슬프게도, 네이버에는 글을 노출하기 너무 어렵고, 구글에는 올라가긴 해도 즉각적인 반응이 나는 것이 아니라 상당시간이 흘러야 글이 상단에 노출됩니다. 빙과 같은 사이트는 너무 규모가 작고요. 

 

저품질이 돼도 나름대로 사용할 방법은 있지만, 주력으로 운영하기에는 부족해서 할 수 없이 새로운 블로그를 키우는 것이 좀 더 유리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평소에 블로그를 미리 개설해 두고, 조금씩 글을 늘려서 최소한 구글 애드센스 승인까지만 받아 두는 준비작업이 필요합니다. 

 

저품질이 되어 메인 블로그가 작동이 멈추게 되면, 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은 방법으로 해당 블로그에서 누적 수익과 클릭률이 높았던 키워드를 정렬해 내 블로그에서 효과가 높았던 키워드를 추출합니다. 

 

새로운 블로그에 기존에 미리 작성해서 효과 있었던 키워드로 새로운 글을 작성하기 시작합니다. 물론 내용은 달라야 합니다. 같은 글을 베끼면 더 빨리 저품질이 올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새로운 블로그를 키우면 매우 빠른 시간 내에 수익을 안정화시킬 수 있습니다. 

 

기존에 한번 작성했던 주제로 다시 글을 쓸 때는 막막하지 않고 이미 아는 지식이 있기 때문에 새로운 콘셉트로 글을 작성하기 용이합니다. 그리고, 필요에 따라 추가적인 지식을 검색하여 글이 좀 더 풍부해집니다. 

 

그리고, 글을 작성할 때 나의 생각이 더 깊어지고 고민을 하게 되기 때문에 양질의 글이 될 가능성이 더 높아집니다. 그저 공간만 채우기 위해 거의 동일한 내용으로 베끼면 검색 사이트의 상단 노출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작성할 때는 제목이나 키워드 태그 등에 좀 더 신경을 써서 작성하기 때문에 첫번째 글보다는 못하지만 즉시 효과를 발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통 검색 사이트에 등록이 될 때는 글을 작성하는 즉시 다음 사이트에 등재가 되고, 몇 주 지나서 구글에 등록이 되어 유입이 시작되는데, 두번째 작성한 글을 구글 사이트에서 좀 더 빨리 검색이 발생합니다. 

 

그 이유는, 이미 검증된 키워드로 심도 있는 글을 작성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두 번째 블로그를 만들면, 과연 세 번째, 네 번째 블로그까지 멀티로 운영을 해야 할까 고민이 됩니다. 블로그 많을수록 도움이 되는 것일까? 

 

이것은 각자의 선택이겠지만, 저는 최소 5개~10개의 블로그는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것은 블로그 운영전략과 내가 얻고 싶은 수익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 

 

 

3. 매월 얼마의 수익을 목표로 하는가? 

 

저는 회사를 다니고 있어서 블로그를 작성하는데 시간을 많이 할애하지 못합니다. 블로그로 고수익을 얻는 분들의 포스팅을 참고해 보니 하루에 기본 2~3개씩 글을 작성했고, 수면시간도 극도로 줄여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간신히 1일 1 포스트 기준을 맞추고 있고, 이마저도 지키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제가 목표로 하는 수익은 한 달에 100만 원입니다. 많은 것은 아니지만 또 쉽게 달성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목표가 월 100만 원인데 달성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것입니다. 

 

똘똘한 블로그 1개로 100만 원을 달성할 수도 있고, 2개를 운영하여 달성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한 달에 평균 100만원의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월 850달러, 1일 평균 28달러 수익을 확보할 수 있으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저는 하루에 28달러를 벌기 위한 방법으로 블로그를 10개 운영하고, 한 블로그에서 하루에 평균 3달러의 수익이 나도록 만들 생각입니다. 그렇게 해도 하루에 30달러의 수익이 되므로 한달에 100만 원을 벌 수 있습니다. 

 

왜 그런 생각을 했냐 하면,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하루 3달러 수익을 내는 블로그를 만드는 것이, 하루에 28달러 블로그를 만드는 것보다 쉽기 때문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수익이 높았던 키워드로 새로운 글을 추가하는 것이 작성하기도 쉽고, 확실한 수익이 담보되기 때문에 먼저 1번 블로그에 400~500개의 포스팅을 쌓아 둔 후 유용한 키워드를 추출하면서 멀티 블로그를 키운다면 손쉽게 하루 2~3달러는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멀티 블로그는 그만큼 다수의 사이트에 골고루 글을 누적시켜야 하므로 더 귀찮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한달에 100만원 수준이 아니라 더 높은 수익을 원한다면 메인 블로그에 집중해서 방문자를 늘리는 것이 더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멀티블로그 전략은 본인이 얼마를 목표로 하는지 정하고 블로그 개수만큼 나누어 블로그마다 일평균 수익목표를 정해서 운영하시는 것이 효과적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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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100만 원도 저에게는 꽤 큰 용돈입니다. 모두 블로그로 소소하게 용돈을 벌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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