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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장수

부스터샷 접종기준을 2차접종 후 3개월로 단축한 의미와 해석

by 월리만세 2021.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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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전 국민 코로나 백신 접종 완료 비율이 80%가 넘어가면서 의견이 분분합니다. 왜 80% 이상이 접종을 완료했는데 확진자 수가 이렇게 늘어나는 것인지, 왜 강압적으로 백신 패스를 도입하려고 하는 것인지 정부와 국민의 이해가 충돌하고 있습니다. 

 

어제('21.12.10일) 정부가 백신접종 완료 이후 부스터 샷 접종기준을 3개월로 변경했습니다. 원래는 4~5개월이었는데, 더 당겨서 3개월로 기준을 변경한 것입니다. 

 

 

 

1. 부스터 샷 3개월 접종기준 변경의 의미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아마 우리 정부는 방역 모범국가라는 자부심에 위드 코로나 단계에도 적응도 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정부의 지침에 잘 수용하고, 안전에 대한 민감도가 높은 국민 덕분에 우리는 꽤 괜찮은 방역 수준을 유지했는데, 백신접종률 80%를 달성하고 위드 코로나 시행 후 확진자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접종 완료자 대상으로 부스터 샷 접종기준을 3개월로 단축한 것은 사망자 비율 때문입니다. 

 

기존에 사망자가 확진 대비 2% 수준이었던 것이 백신 2차 접종 후 0.2%까지 떨어져 백신의 효과를 확신했는데, 시간이 지나 3개월이 지나면서 다시 1%로 높아지고 위드 코로나 이후 확진자 증가에 따라 사망자도 증가하는 것을 보면서 특단의 조치를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우리나라의 조치가 다른 나라에 비해 매우 강력하다는 것입니다. 

 

미국이나 영국, 캐나다, 이스라엘 등 이미 부스터 샷을 진행하고 있는 나라에서는 선별적으로 3개월 기준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직 부스터 샷의 접종기준이 계층별로 6개월~3개월로 분할되어 있는데, 우리나라는 한방에 3개월로 단축한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 의학적인 근거는 아직 언론에서 배포하고 있는 것이 없지만, 정부 발표에 의하면 우리나라 통계를 근거로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하고 3개월이 지나면 사망률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을 해결하고자 내린 결정이 아닌가 합니다. 

 

우리나라 질병관리청의 결정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 코로나 증가세를 막기 위해서 강한 정책을 많이 내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저는 보수적인 편이라 부스터 샷 대상이지만, 아직 고민 중이고 우리 사무실에 골프를 즐기는 분들은 바로 부스터 샷을 접종하러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다행히 초창기보다 잔여백신이 좀 남아서 예약이 잘 되는 모양입니다. 

 

골프나 사우나 회식 등을 즐기는 직장인이라면 3개월마다 부스터샷을 접종하는 것이 안전할 것입니다. 제가 망설이는 이유는 이상하게 저는 백신 1차, 2차 접종 후 상당히 근육통과 염증에 시달린 기억이 있어서 3차 접종이 약간 두렵습니다. 

 

 

 

2. 부스터 샷 접종기준과 접종방법 

 

부스터 샷은 3차 접종을 의미합니다. 

 

현재 50~60대뿐만 아니라 40대까지 부스터 샷 접종 대상에 포함되었습니다. 접종기준은 2차 접종 후 3개월입니다. 

 

원래 6개월이었는데, 코로나 확산 상태에 따라 조금씩 접종기준이 줄어들어 4~5개월이었는데 어제부터 3개월로 기준이 단축되었습니다. 

 

대신 방역 패스 기간은 기존과 같이 6개월은 유지합니다. 지금은 백신이 여유가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예약을 하면 바로 접종이 가능합니다. 

 

① 얀센 백신 접종자와 면역저하자

 

기본접종 완료 후 2개월이 지나면 부스터 샷 접종이 가능합니다. 여기서 면역저하자는 급성 백혈병, 면역억제 치료자 중 18세 이상의 성인이며 의사의 소견에 따라 추가접종이 가능합니다. 

 

② 18~49세 성인

 

돌파 감염이 증가해 기존 50대 이상만 부스터 샷을 허용했다가 지금은 18~49세까지 3차 접종이 가능하도록 확대하였습니다. 

 

2차 접종 후 150일, 5개월이 지나면 부스터 샷이 가능했으니 지금은 3개월로 단축된 상태입니다. 일반적으로 모더나 백신이 배정되지만, 잔여백신의 경우 화이자 선택이 가능합니다. 

 

저는 1차 아스트라제네카, 2차 화이자를 맞았기 때문에 가능하면 3차를 접종하더라도 화이자를 맞고 싶네요. 이 상태에서 모더나를 맞으면 무슨 백신 종합병원도 아니고 종류별로 맞아서 제 몸을 혹사시키고 싶지는 않습니다. 

 

부스터샷 예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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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부스터 샷에 대한 의사결정 

 

저도 그렇지만, 많은 분들이 부스터 샷을 접종할 것인지 고민 중에 있습니다. 

 

저는 모두 개인의 선택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발생하는 확진자의 80%는 무증상이라고 합니다. 백신 접종을 대부분 완료해서 그런지 중증으로 가는 사람은 많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본인이 외부활동을 많이 한다면 부스터 샷을 접종하는 것이 안전할 것입니다. 다만, 간혹 발생하는 접종 후 사망사고가 늘 마음에 걸립니다. 

 

저도 2차 접종을 예약하고 사망사고에 대한 기사를 수백 번 조회를 해봤고, 지금 자녀 백신예약을 하고 또 걱정에 휩싸였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회사와 집 외에는 다른 곳에 거의 가질 않습니다. 물론 외부사람과 석식도 모두 피하고 있습니다. 백신을 2차 접종까지 하면 코로나에 걸려도 경증으로 넘어간다고 하니 일단 이 정도에서 유지를 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사실 와이프가 기저질환이 있어서 미접종 상태기 때문에 더 조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골프나 야구경기 관람 등 외부활동을 좋아하고, 친구를 좋아해서 자주 석식 약속이 있다면 부스터 샷을 생각해 봐야 합니다. 

 

 

 


 

코로나 백신접종과 관련한 콘텐츠를 공유드립니다.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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