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 2월 1일부터 만 12세 이상 청소년(초6~고3)에게도 방역 패스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때문에 중학생인 제 딸도 서둘러 백신을 예약해야 했습니다. 여유기간은 8주인데, 1차와 2차를 모두 맞아야 방역 패스가 적용되기 때문에 스케줄링이 중요합니다.
정부의 정책이 문제가 되는 것은 방역 패스 의무 적용 시설을 기존의 일부 고위험 시설에서 식당, 카페, 학원, PC방, 독서실, 도서관 등으로 확대한다는 데에 있습니다. 다 좋은데 백신을 맞지 않으면 학원과 독서실을 못 가게 되었으니까요.
1.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IT강국이라 그런지 이런 예약 시스템은 참 잘되어 있습니다.
새로운 방역지침이 발표되면서 청소년 백신예약이 급증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시고 예약을 할지 판단하시면 됩니다. 저도 돌아가는 상황 보면서 예약을 하려고 합니다.
질병관리청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중학생은 화이자로 예약이 되며, 1차 접종 후 3주 뒤에 2차 접종을 하게 됩니다.
2월 1일부터 새로운 방역지침이 시행되기 때문에 딱 2개월, 8주 남았습니다. 방역 패스는 2차 접종 2주 뒤에 활성화되기 때문에 1차와 2차를 모두 맞으려면 물리적으로 시간이 5주가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약을 할지 말지 고민할 시간은 3주 남았다는 것이지요.
2. 중학생 예방접종 안내와 주의사항
중학생은 부모를 동반하고 가야 문제없이 접종을 할 수 있습니다.
혼자서 가면 접종 동의서 등을 작성해야 하는데, 아이 입장에서 불안해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도 휴가를 내고 직접 데려갈 생각입니다.
코로나 백신을 맞으면 접종일을 포함하여 3일간 출석으로 인정됩니다.
접종 당일을 제외하고 2일은 집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후유증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열이 나거나 근육통이 심하면 집에서 쉬어야 합니다.
어차피 집 근처에서 맞아야 하므로 늘 다니던 병원에 예약을 잡으면 편리합니다.
아이들도 가슴통증이나 호흡 관란,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수 있다고 하니 피로감, 두통, 근육통을 이야기하면 해열 진통제를 먹이고, 신체활동을 하지 않고 조용히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아래는 공지문인데 참고하세요.
3. 청소년 백신 접종에 대한 안전성
신체가 건강한 청소년들은 백신 부작용이 성인에 비해 훨씬 덜하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불안합니다. 안정성이 검증이 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나마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는 이유는 미국에서 백신 미접종군을 대상으로 한 테스트 결과 나름대로 안전하다고 판단한 결과를 근거로 결정했다고 하니 조금 안심은 됩니다.
이번에 고3들이 접종을 많이 했는데, 이상반응 신고는 0.45%로 매우 적었고, 심근염과 심낭염 등 질병으로 번진 사례는 15건이며, 모두 완치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가 된 입장으로서는 늘 불안하기만 합니다.
아무리 0.45%라고 하지만, 내 자녀가 그 확률에 해당된다면, 저는 모든 것을 잃게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코로나에 대한 대응방법을 빨리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질병관리청 코로나 백신 사전 예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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