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어독은 청산가리보다 5배 강력한 독성으로 조선시대에 독살 무기로 사용되었고, 실제 현대사회에서도 살인에 이용이 된 적이 있다고 합니다. 복어독은 생독인데 이 독성과 관련하여 알아두어야 할 이야기를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음식 중에 복국은 고급 음식으로 여겨집니다. 주로 해장국으로 많이 드시는데 고기는 담백하고, 국물이 시원하기 때문이죠. 복어회는 비싸서 못 먹으니 저는 중독될 리는 없습니다만..
1. 복어독의 특징에 대해 알아봅시다.
복어독은 맛과 향이 없는 무미 무향의 독성입니다. 복어독을 상상해 볼 때 어떤 짜릿한 찌잉~ 하는 강력한 맛을 상상할 수도 있는데, 부지불식간에 중독되어 죽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살인에도 활용되는 것이겠죠.
더구나, 내열성이라 끓이고 가열하고, 튀겨도 독이 제거되지 않습니다. 복어독은 반드시 칼로 잘라버려야 합니다. 고열로 가열해도 없어지지 않는다니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탕이라고 안심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독은 난소와 장, 피부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시기적으로는 산란을 하는 봄에 독성이 강하다고 합니다. 보통 근육(살)과 껍질은 먹을 수 있는데, 어떤 글에 보면 껍질에도 독성이 있는데 그것은 냉동 복인 경우 독성이 껍질로 스며들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독성 부위와 독성이 스며들 가능성을 모두 판단해서 요리를 해야 하므로 절대 일반인은 복어를 다루어서는 안 됩니다. 복어는 반드시 전문가들이 요리한 것을 드셔야 하며, 복어요리에 어설픈 자신감을 보이는 사람이 있다면 피하셔야 합니다.
복어독은 특이하게 양식으로 키운 복어에게서는 나타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자연 상태에서 어떤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체내에서 만들어지는 것인가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성이 있는 부분은 먹고 싶지 않습니다.
복어독이 무서운 점은, 근육에만 작용하는 신경계 독성으로 중독으로 죽어가면서도 정신은 말짱하다고 합니다. 결국, 본인 손발이 굳어가고, 호흡이 막히고, 질식되어가는 고통을 고스란히 느낀다고 합니다.
생각만 해도 소름이 끼칩니다.
더구나, 복어독은 해독제가 없다고 합니다. 무서운 일이죠. 복어를 먹고 짧게는 1시간 이내, 길게는 4시간 뒤에 중독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하는데, 마비 증상이 느껴지면 무조건 병원으로 뛰어가야 살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순차적으로 몸이 마비가 되는데 호흡을 하는 기관이 마비되면 죽기 때문에 그전에 병원에 도착해서 호흡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강제로 산소를 주입해서 숨만 쉴 수 있게 해 주면 살아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자칫 숨이 잠시라도 막혔다가 산소공급이 되면 뇌사가 되는 것이죠. 그러니, 어설픈 응급조치보다 무조건 업고 병원으로 뛰어야 합니다.
2. 복어독의 단계별 중독을 알아봅시다.
복어독에 중독되면 정신은 말짱한 상태에서 몸의 모든 근육이 굳어가는 고통을 느끼게 됩니다.
1단계로 입 주변의 혀와 안면 감각에 마비가 시작되고 소화기계(구토, 오심) 통증이 시작됩니다.
2단계로 팔다리의 마비가 생겨 행동이 어눌해집니다.
3단계로 의식은 정상인데, 발성이 잘 안되고, 호흡이 곤란하고, 저혈압에 청색증이 나타납니다.
4단계로 의식장애가 시작되고, 호흡마비와 맥이 잡히지 않는 등 심각한 저혈압 증세가 나타납니다. 결국 심장까지 정지하게 됩니다.
복어독에 중독되는 사례는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1년에 1~2명, 많아야 10명 이내입니다만, 치사율을 60%에 달하고 있어 다른 독들과 차원이 다릅니다.
한번 중독되면 사망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3. 복어독에 대한 뜬소문에 속지 마세요.
설마, 실제로 믿는 분들은 없으시겠지만, 복어독이 암을 치료한다는 항암효과가 있다는 소문이 있었습니다. 더구나, 신경통과 류머티즘에 좋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실제 의약품에 활용되는 경우가 있지만, 민간에서 그대로 섭취했다는 매우 위험합니다.
간혹, 복어독을 판매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홍보를 하는 경우가 있다는군요.
상식적으로 건강하신 분들은 이런 호객에 속지 않을 것입니다. 병증으로 마음이 약해지고,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아차 하는 순간 유혹에 빠지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독성을 섭취하는 것에 대해서 정력이 강해진다거나, 몸에 파워를 높일 수 있다는 헛된 망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분이 아니라 독을 먹는 것에 대해 그렇게 인식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헛된 용기로 하나밖에 없는 목숨을 위태롭게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독성 관련 이야기를 하다 보니 생각났는데, 혹시 설거지하면서 주방세제를 깨끗하게 씻지 못해서 먹으면 어떻게 될지 생각해 보셨나요? 이것도 독성이긴 한데...
주방세제를 먹으면 어떻게 될까?
저는 결혼 13년 차 가장인데, 제가 우리 집 설거지를 도맡아 하고 있습니다. 설거지를 하면서 늘 불안하고 걱정이 꼼꼼하지 못한 성격에 주방세제가 그릇에 남아 우리 가족이 먹으면 어떡하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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