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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과 금융

확실하게 돈을 벌 수 있는 ETF 투자전략

by 월리만세 2021.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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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에 가입한 펀드가 있었는데, 가입한 지 잊고 지내다가 결혼할 때 해지하면서 크게 이익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ETF를 시작하면서 그때처럼 아무 생각 없이 하지 않으려고 ETF 투자전략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ETF를 관련 책을 읽으면서 저에게 맞는 전략을 찾고 있습니다. '강흥보의 ETF 투자특강'이란 책에서 약간 힌트를 얻었는데, 함께 공유드리겠습니다.   

 

 

 

1. 기본적인 투자 원리 

 

전설적 투자자 존 보글이 뱅가드 S&P 500 인덱스펀드를 내놓음으로써 본격적인 인덱스펀드 시대가 서막을 열었고 일반투자자에게 본격적으로 퍼지게 되었습니다. 존 보글은 최초의 공모 인덱스펀드를 만들어 일반투자자들도 전체 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줌으로써 투자 민주화에 획기적인 기여를 했습니다.

존 보글은 그 당시로서는 독특한 투자 철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효율적인 주식 투자 전략은 '주식시장에 상장된 모든 기업의 주식을 매우 낮은 비용으로 보유하는 것'이라 보았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주식 투자에서 발생하는 배당금과 가격 상승의 가능성을 포괄하여 기업들이 창출하는 거의 모든 수익을 확보하는 것이 가능해진다고 했습니다.

 

존 보글에 따르면 최선의 투자법은 “모든 시장 포트폴리오로 구성된 펀드를 매입하여 영원히 보유”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실제 그의 투자 전략을 반영한 인덱스펀드를 내놓았죠. 전혀 자극적이지 않은 투자상품이지만 투자자들에게 우수한 장기 성과를 안겨줄 혁신적 투자 도구였습니다.

존 보글의 아이디어는 뱅가드라는 글로벌 투자회사의 탄생으로 이어졌습니다. 현재 뱅가드는 미국 퇴직연금 시장의 1위인 세계적인 자산운용사입니다.

 

이 이야기가 믿어지나요? 

 

인덱스펀드의 장점을 설명하기 위해서 만들어낸 이야기인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투자전략이 단순해서야 전략이라고 부를 수도 없을 것 같습니다. 그냥 전체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인덱스 펀드를 오래 가지고 있기만 하면 오른다는 전략이니... 

 

우리나라에도 이와 유사한 ETF가 있습니다. 

 

2002년도에 삼성자산운용이 상장한 KODEX 200 ETF입니다. 한국거래소의 대형 200개 종목으로 구성된 KOSPI 200 지수를 복제하여 운용하는 인덱스펀드로 현재 국내에서 가장 운용 규모가 큰 ETF입니다.

 

이런 대표지수 ETF는 수익적인 측면에서도 결코 불리하지 않습니다.

 

한국 증시의 역사를 보면 경제위기로 인해 증시가 휘청거리며 코스피가 급락할 때도 분명히 있었지만, 장기적으로는 꾸준히 우상향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즉, 장기적으로 투자했을 때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한국 증시가 꾸준히 우상향해왔고 미래에도 우상향 할 것이라 확신한다면 국내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투자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시장 대표 지수 ETF는 ETF 시장에서 순자산가치 총액 기준으로 약 47%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가장 광범위하며 인덱스펀드의 성격을 가장 잘 살린 1세대 ETF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투자할 ETF를 선택한다면 시장 대표지수 ETF를 필수적으로 선택해야 합니다.

 

대표지수 ETF가 장기적으로 우상향 한다 진리가 통하는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증권시장에서 제대로 성과를 내지 못하는 기업은 자연스럽게 꾸준히 퇴출되고, 우량한 기업이 계속 들어오기 때문에 증권시장이라는 것 자체는 스스로 물갈이를 하는 구조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우량해진다는 논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표지수에 장기투자를 했을 때 수익을 낼 수 있다는 말이 정설처럼 떠도나 봅니다. 

 

 

 

 

2. 저의 구체적인 투자전략 

 

투자는 3년을 주기로 생각하고 전략을 다시 수립하면 좋다고 합니다. 보통 10년 주기설이 있지만, 그 밑에 3년마다 시장의 흐름이 바뀐다고 하니까요. 

 

제가 책을 보고 테스트를 하고 있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먼저 투자를 할 금액을 산정해야 하는데, '100 빼기(-) 나이' 법칙을 적용해 규모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50세면, 매월 50만 원을 TEF 투자금으로 산정하는 것입니다.

 

한 달 투자금을 정하고, 매월 급여통장에서 투자통장으로 자동이체를 걸어 두었습니다. 

 

그리고, 매주 나누어 제가 선별한 ETF에 골고루 분산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매주 고정된 날짜에 투자를 하는데 저는 금요일로 정했습니다. (매주 해도 되고, 매월 해도 되는데, 저는 재미를 위해서 매주 금요일로 정했습니다.)

금요일 상승세를 타고 있다면, 그다음 주에도 여력이 유지될 것이라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잘 될는지는 모르겠지만요. 금요일 추가 매수를 할 때는 반드시 주간 성장세를 확인하고, 한 달 성장세를 비교해 봅니다. 

 

주간에도 성장세이고, 한달 성장세도 꾸준히 유지되는 ETF는 적절히 금액을 분산해서 매수를 하고, 흐름이 하향 추세인 것도 주간 추세와 월간 추세를 보고 추세가 나쁘면 매도여부를 결정했습니다. 

 

주간추세와 월간추세 외에도 3개월 추세도 꼭 확인해야 한다고 합니다.

 

보통 시장은 3, 6, 9, 12 패턴을 보입니다. 3개월마다 선물 만기일이 돌아오기 때문에 3개월 주기로 변동성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제가 이 패턴까지 흐름을 인지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지식 차원에서 알아두려고 합니다.

 

책에서 저에게 힌트를 준 것은 청산전략입니다. 

 

이렇게 매주 고정적으로 투자를 하면서 원하는 수익률에 도달하면, 50%를 청산하라는 것입니다. 목표가 수익률 5%면, 달성 시 50%를 청산해서 이익금은 다시 여유자금에 넣어 두라는 것입니다. 

 

50% 청산전략은 내가 투자를 시작한 시점이 1월 1일이면 12월 31일의 변동성, 즉 저점과 고점의 변동 폭이 나의 목표수익률, 즉 청산 자리가 됩니다. 수익이 1% 났는데 내 기준의 목표수익률 변동 폭이 11%라면 11% 수익이 날 때까지 투자를 계속 유지하면 됩니다. 

 

이 같은 투자 전략은 하락장에서도 평균 단가를 낮추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펀드매니저나 애널리스트보다 좋은 수익을 노릴 수 있습니다. 잃지 않는 투자, 안전한 투자가 되는 것입니다.

 

ETF 투자에서 100% 성공하는 길은 시장이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고 횡보할 때도 있지만, 시장이 장기적으로 볼 때 우상향 한다는 것에 대한 믿음에 달려 있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시장이 상승하면 우선적으로 좋겠지만, 하락장 이후에 수익률이 더 좋을 수도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횡보장에서도 시장 수익률보다 10배에서 20배의 수익을 더 챙길 수 있습니다.

 

분할매수 후 50% 청산 전략을 기반으로 기계적으로 분할매수를 해가면 장기적으로 수익이 나는 것 볼 수 있습니다. ETF가 추종하는 지수는 결국 우상향 하기 때문입니다.

 

 

3. 개인별로 투자전략을 응용하는 방법

 

단순하게 목표 수익률을 5%로 잡고 수익이 달성되면 무조건 50%를 기계적으로 청산하는 방법이 기존 골자입니다.

 

그런데, 시장의 변동성과 경제 뉴스를 챙겨 보면서 '시장 상황이 안 좋으니 이번에는 70%를 청산해야지', '파동 에너지가 이렇게 나타나고 있으니 이번에 60%를 청산해야지', '고점에서 폭락할 가능성이 있다는데 10%만 놔두고 청산했다가 다시 분할 매수해야지’ 등등 생각을 해보고 예측을 해가면서 투자를 배워보려고 합니다. 

 

아차피 소액인데, 이렇게 해 보고 예측이 안 맞으면 다음에 한번 맞출 수 있는 경험으로 삼는 거죠. 평소 무관심하던 경제뉴스와 세상 돌아가는 것에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청산해서 생긴 수익금은 CMA 계좌에 저축하고, 기존 투자원금에서 분할투자를 계속합니다. 그리고 저는 최근에 직장인 IRP계좌로 투자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회사에서 연말정산 때문에 꾸준히 매월 30만 원씩 모아두었는데, 수익률은 형편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금액을 제가 원하는 ETF에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해당 은행에 찾아가서 모바일 앱으로 투자하는 방법을 배워왔습니다. 

 

한번 해 보니 간단했습니다. 

 

기존에 이체했던 돈은 모두 채권 ETF에 투자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니 수익률이 안 좋았겠죠. 그래서, 매주 상황을 보면서 조금씩 공격 자산으로 전환을 해 보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회사에서 쌓아주는 DB형 퇴직금을 DC형 퇴직연금으로 전환해서 투자를 하는 방법도 있다고 하는데, 퇴직금은 나중에 정말 퇴직 후 생활비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건드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IRP 퇴직연금으로 투자를 하면 별도의 자산 관리 및 운용수수료(0.2~0.5%)만 부과되며 ETF를 매매하더라도 일반 ETF와 같이 매매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퇴직연금 계좌 내에서는 시장 상황에 따라 자주 거래해도 거래 수수료 부담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IRP의 장점이 하나 더 있는데, 세액공제뿐만 아니라 과세 이연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퇴직연금 계좌를 통해 ETF에 투자하면 발생한 이익금액에 대해 발생하는 모든 이자소득세와 배당소득세가 과세 이연 되고, 추후 연금 수령 시 연금소득세 3.3~5.5%만 납부하면 됩니다. 즉 퇴직연금 ETF는 발생 이익에 대해 소득세가 바로 부과되지 않고, 55세 이전의 수익에 대해서는 연금 수령 시 3.3~5.5%의 연금소득세로 부과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상당 부분 절세가 가능해집니다.

하지만, 중도해지 등 연금 수령 요건을 갖추지 않고 지급받으면 16.5%의 세금이 발생됩니다. 그래서 20~30대라면 가입 시작부터 무리하게 많은 돈을 입금하는 것보다는 세액공제 한도 내에서 자동이체로 소액씩 납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IRP 계좌로 ETF 매매 시 매매할 수 있는 ETF 상품에 제한이 있다는 점도 기억해야 합니다. 퇴직연금 투자 시 국고채, 예금, 채권형 펀드, 채권혼합형 같은 비교적 안전한 상품에는 100%까지 투자가 가능하지만 주식형 펀드와 주식혼합형 펀드, 특수채권, 지방채권 등은 총적립금의 70% 이내에서만 투자가 가능합니다. ETF도 이 70%에 해당합니다.

ETF 중에서도 단기 투자에 적합한 레버리지 ETF나 인버스 ETF와 같은 파생 ETF는 퇴직연금에서 거래할 수 없습니다. 기초 지수의 변동을 100% 모두 반영하지 못할 수 있어 퇴직연금과 같은 장기 투자에는 적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연금저축 계좌는 레버리지와 인버스 상품을 제외한 모두 거래가 가능하지만, IRP 계좌는 제한되는 것이 더 많다는 것도 놓쳐서 안 되는 유의사항입니다.

 

 


 

재미로라도 ETF 투자를 추천합니다. 적은 금액으로 인생의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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