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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과 금융

50세에 SCHD에 장기투자를 해야 할까?

by 월리만세 2023.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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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D에 대한 인기가 한국에서는 특별한 것 같습니다. SCHD는 특히 장기투자에 특화되어 있는 듯합니다. 그리고, 비교적 오랜 기간 장기투자를 권유하기 때문에 젊은 나이대 투자가들에게 권합니다. 저는 50세인데, 50세에 SCHD에 장기투자를 해야 할까 고민 중입니다. 그리고, 장기투자를 하리라 결심했습니다.  

 

 

 

1. SCHD ETF에 대한 기본지식 

 

장기적으로 배당금의 성장을 기대하고 미국 ETF 중 배당성장주로 유명한 SCHD에 장기투자를 결심했습니다. 제가 잘 모르는 미국 시장에 투자를 결정했을 때부터 개별 종목보다는 ETF 중에 유망한 것을 선택하려고 생각했는데 딱 맞는 좋은 상품을 고른 것 같습니다. 

 

SCHD는 보통 우리나라 사람들이 '슈드'라고 부릅니다. 이 ETF는 찰스슈왑에서 제공하는 배당상품입니다. 다우존스 미국 배당 100 지수의 성과를 추종하도록 설계가 되어 있어, 일단 배당에 올인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배당성향이 강하면서 안정적인 주가흐름을 가지고 있는 회사들로 포진되어 있습니다. 

 

버라이즌, 코카콜라, 펩시, 화이자, 홈디포, 시스코, 암젠, 머크 등 매우 유망한 배당기업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SCHD가 우리나라에 특히 유명해진 이유는 배당성장률 때문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SCHD의 배당률은 3.5% 수준인데, 배당 성장률이 10년간 거의 10%를 유지하고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배당률이 강해질 것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SCHD는 10년 이상 배당금을 지급한 기업이면서 배당수익률 상위 50% 이내의 기업으로 구성합니다. 더불어 5년 기준 배당성장률과 부채대비 현금흐름이 좋은 기업을 선정하기 때문에 안정성이 매우 높습니다. 분기마다 주가가 올라가고 내려간 기업을 다시 분석해 리밸런싱을 해 주기 때문에 현재 수익이 좋지 않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이때 더 모아야 합니다. 

 

그래서, SCHD는 나이가 젊은 20~30대가 꾸준히 10~20년을 모아가면 나중에 크게 성공할 배당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나이가 많아 바로 생활비나 용돈으로 꺼내 쓸 만한 고배당주는 아니라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매월 생활비가 급한 퇴직자들은 당장 고배당을 주는 JEPI를 권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물론, 저는 JEPI도 함께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좋다고 한쪽에 몰빵 하는 것은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2.  SCHD를 포함한 포트폴리오

 

SCHD의 배당은 분기배당으로 3월, 6월, 9월, 12월에 받을 수 있습니다. 월배당이 아니라는 것도 퇴직을 앞둔 50대에게는 조금 불리한 조건이긴 합니다. 하지만, 다른 월도의 분기 배당주를 섞으면 월배당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현재 50세인데 배당률 3.5% 수준인 배당성장주에 최소 10년을 내다보고 장기투자를 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SCHD에 제가 모든 여력을 투입하는 것이 아니므로, 보험을 들어 둔다는 생각으로 장기투자를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10년 뒤라고 해 봐야 60세고, 60세면 한참 팔팔한 나이고 이때 쓸 돈을 미리 마련한다는 측면도 있습니다. 

 

현재 수익률로 매월 50만 원을SCHD에 투자하면 10년 뒤 1억 1700만 원을 받게 되는데, 액면으로 10년 모으면 6천만 원이므로, 수익률은 약 65% 이상이 됩니다. 당시 상황을 봐서 70세까지 20년간 유지를 한다면, 시세차익도 상당히 거둘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현재 고금리 상황에서 SCHD 주가가 힘을 쓰지 못할 때 조금씩 구입을 시작했습니다. 더불어 SCHD의 최대 하락은 약 20%로 생각보다 등락폭이 심하지 않습니다. 

 

현재 미국에는 SCHD 보다 높은 수익률과 배당금을 주는 주식이 많이 있습니다. SCHD 1 종목에만 몰아서 투자하는 것은 절대 안 됩니다. 성장과 분배를 적절한 비율로 나누어 분산투자를 해야 합니다. 저는 나이가 50세임을 고려해서 가능한 배당 중심의 분산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주가 성장에 대한 차익도 좋지만, 주가 하락에 대한 위험을 감수하기에는 현재 안정적으로 놀아야 하는 시간이 필요해서 SCHD와 리얼티인컴, JEPI 등 안전주의 배당주에 분산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비율은 정확히 1/N으로 하며 유지를 하고, 1년에 1회 정도 리밸런싱을 하면서 유지를 하려고 합니다. 

 

50세에 SCHD에 장기투자
(50세에 SCHD에 장기투자해야 할까?)

 

3. 한국형 SCHD와 한국형 JEPI 

 

요즘 고민은, 국내 ETF 중에 SCHD를 추종하는 한국형 SCHD와 JEPI라고 불리는 ETF가 나온 것입니다. 타이거 미국배당+3% 프리미엄과 타이거 미국배당 +7% 프리미엄입니다.월 배당상품으로 개발했고, 커버드콜 전략을 넣어 안정성을 높인 상품입니다. +3%는 성장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7%는 배당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저는 배당 중심이니 만약 매수를 한다면 +7% 상품을 선택해야겠죠. 

 

이 상품은 국내 ETF이므로 일반계좌가 아니라 ISA 계좌로 투자할 수 있어 절세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점입니다. 거기에 월배당이니 조금은 투자를 해 봐도 좋지 않을까 고민 중입니다. 일반계좌로는 미국 SCHD에 직접 투자를 하고, ISA 계좌로는 국내 타이거 미국배당 +7% 프리미엄에 투자를 하면 양쪽으로 분산도 되니까 좋지 않을까 싶네요. 

 

다만, 제가 예전에 국내 ETF에 크게 재미를 본 적이 없어서 망설이고 있을 뿐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국내 ETF라서가 아니라 제가 부화뇌동으로 남들이 하는 말만 믿고 뛰어들어서 실패를 한 것이므로 할 말은 없습니다. 그래서 아직 타이거 미국배당 프리미엄 시리즈는 조금 관망을 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10년 이상 장기투자를 위해 결정하는 상품인데, 몇 년 살펴본 후 들어간다 한들 크게 차이는 없을 것입니다.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미국의 ETF를 그대로 추종한다고 해도, 같은 기업에 투자해도 매 분기마다 리밸런싱을 해야 하고, 커버드콜을 어떤 기준으로 운용해야 하며, 한국기업에서 근무하는 매너저들이 미국 시장에 대한 이해가 찰스스왑에서 근무하는 직원들과 동일한 레벨로 봐야 하는지 저는 아직 확신을 못하고 있습니다.

 

광고 문구는 너무 멋집니다. 한국형 SCHD, 한국형 JEPI.. 마치 국내 ISA 계좌에서 세금혜택을 받으면서 미국의 펀드에서 누리는 고배당 혜택을 그대로 전해 줄 것처럼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정말 실력이 있는지는 최소한 2~3년 정도는 미국의 SCHD와 비교를 해 봐야 할 듯합니다. 저는 역시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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