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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과 금융

초보자의 배당주 투자를 위한 준비

by 월리만세 2023.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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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을 하면서 블로그도 쓰고, 쿠팡파트너스도 하면서 부업을 하다가 최근에 배당주 투자를 새로운 부업 포트폴리오로 추가하기 위해 사전 준비를 했습니다. 초보자 배당주 투자를 위해 어떻게 준비를 하면 좋을지 알아봅시다. 

 

 

 

1. 투자금 확보와 증권계좌 만들기 

 

저는 기존에 매월 20만 원씩 적립식 펀드를 2개 가입하고 있었고, 추가로 메타버스 ETF와 2차 전지 ETF에 투자를 하고 있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메타버스와 2차전지 모두 장밋빛 미래에 이끌려 투자를 했지만 최근 하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결국 저는 적립식 펀드와 ETF를 모두 20% 이상 손해 보고 정리하여 초기 투자자금을 확보했습니다. 

 

그 외에, 급여계좌에서 증권계좌로 매월 30만 원씩 저축한다 생각하고 자동이체를 걸어 두었습니다. 초기 투자금을 모두 사용하면 매월 30만원씩 배당주에 투자를 하고, 중간에 받는 배당금도 모두 다시 배당주에 재투자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저는 하나은행을 사용하는데, 어디 증권계좌를 사용할까 고민하다가 하나증권 앱을 선택했습니다. 같은 하나은행 계열이라 크게 고민하지 않았습니다. 제 스마트폰에는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하나증권, 미래에셋 앱이 깔려있습니다. 모두 적립식 펀드 혹은 이벤트성으로 가입된 증권계좌들인데, 가장 쓰기 편한 증권사 앱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계좌상태를 보니, '종합투자계좌'로 생성이 되어 있던데 국내투자와 해외투자 모두 가능한 계좌였습니다.  이 계좌는 해외투자가 가능하니 미국 배당주 투자를 할 때 사용하고, 국내 배당주 투자를 위해 별도로 ISA 계좌를 추가로 개설했습니다. ISA계좌는 금융소득 비과세가 돼서 하나쯤 가지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비대면 개설을 했는데, 주민등록증을 중간에 촬영하는 것 말고 크게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배당주를 전문적으로 관리할 배당주 관리앱 '더 리치'를 설치했습니다. 이 앱은 배당주 관리에 특화되어 매월 예상 배당금과 배당락, 같은 배당주 소유자의 토론공간, 투자가이드를 제공합니다. 저는 제가 보유한 배장주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주고, 매월 예상되는 배당금을 그래프로 보여주는 기능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여기까지 준비를 하면 배당주 투자를 위한 사전 준비는 완료입니다. 

 

 

 

2. 배당주 투자를 위해 사전학습하기 

 

배당주 투자도 일반 주식 투자와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일반 주식투자가 주가 성장을 통해 차익을 실현하는 것에 비해 배당주 투자는 정기적으로 나오는 배당금을 많이 주는 회사를 연구해 해당 주식을 보유하는 투자입니다. 배당주 투자는 일반 주식투자에 비해 보수적입니다. 리스크가 훨씬 적은 편입니다. 

 

그 이유는, 배당주 투자의 지상최대 목표가 시장이 어떻게 변하든 고정적으로 배당금을 주는 회사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장기간 안정적인 성장과 이익을 내는 회사를 고르기 때문에 주가의 변동이 상대적으로 작고, 재무건전성이 높은 회사들에 투자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배당 투자가들은 국내 배당주보다는 미국 배당주에 투자를 많이 합니다.  그 이유는 배당 주기가 달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국내 기업의 배당일은 매년, 분기가 많습니다. 대부분 매년 4월에 배당을 줍니다. 하지만, 미국은 기업수도 많고 월배당, 분기배당, 년배당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분기배당을 주는 회사가 많은데, 월도만 다르게 선택하면 거의 매월 배당금이 나오도록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장기간 투자를 위한 지루함을 이겨내기 위해서입니다. 매년 1회만 배당을 준다면 투자가 너무나 지루합니다. 한 번 주식을 사고 열매를 1년에 한번 따게 되는 것이니까요. 그런데, 미국 배당주에 투자하면 매월 적게라도 배당금이 회수되어 재투자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이 배당금을 생활비로 쓰는 전문 투자가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저도 초기 투자금을 어떻게 배분하여 사용할까 고민하다가 국내 배당주 투자에 50%, 미국 배당주 투자에 50%로 나누어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투자금을 확보했다고 덥석 배당을 많이 주는 회사 추천을 받아 주식을 구입하면 안 됩니다. 배당주는 초장기로 가는 투자이므로 성급하게 투자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그전에, 배당주 투자에 대한 책을 3권 정도 읽었습니다. 한 권은 기초적인 배당주 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읽었고, 다른 한권은 배당주 투자로 성공한 분의 전문적인 투자방법에 대해 읽었습니다. 마지막 한권은 국내 배당주 투자 블로거들께서 자신의 투자사례를 모은 옴니버스 형태의 책을 읽었습니다. 

 

그리고, 블로그나 유튜브를 통해 관심 있는 회사에 대해 다른 분들이 어떻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공부하고 있습니다. 아직 투자금의 10% 정도만 몇 개 회사에 투자를 하고, 여전히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해 보니까 아주 조금이라도 그 회사의 주식을 구입해야 그 회사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더라고요. 

 

초보자 배당주 투자하기
(초보자 배당주 투자하기)

 

3. 초보자의 배당주 투자하는 방법 

 

배당주가 다른 주식보다 투자리스크가 적다고, 아무 때나 덥석 주식을 구입해도 되는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배당주도 몇 개의 회사에 어떻게 분산투자를 하고, 한 번에 얼마씩, 언제 투자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나 한번 구입하고 배당을 받기 때문에 장기간 투자를 해야 하므로 더 투자에 신중해야 합니다.

 

대부분 포트폴리오는 국내 배당주와 해외 배당주를 일정 비율로 나눕니다. 4:6이든 5:5든 개인 취향입니다. 그리고, 투자하는 회사의 업종도 고르게 분산합니다. 금융, 부동산, 생필품, 건설, 인프라 등 업종을 분산해서 특정 종목의 하락에 대비합니다. 

 

그리고, 각 회사에 대한 투자금 비율도 거의 동일하게 맞춥니다. 예를 들어, 국내 배당주에 5개 회사를 골랐다면, 5개 회사는 각각 전자, 생필품, 금융, 인프라, 부동산 등 서로 다른 업종의 회사를 고르고, 각각 1:1:1:1:1의 비율로 동일 금액을 투자하는 것입니다. 

 

배당주 투자는 가장 이상적인 분산투자를 추구합니다. 그 이유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배당금이 나와야 하기 때문입니다. 특정 회사의 배당률이 수십 년간 가장 높았다고, 그 회사에 몰아서 투자를 하는 것이 배당주 투자자들에게는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고배당보다는 안전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투자수익률은 4~5%를 타깃으로 합니다. 그런데, 제가 일부 금액을 투자해 보니 배당수익률이 7~8%가 되는 회사도 부지수로 많았습니다. 그래서, 욕심도 나고 성급하게 빨리 투자를 하고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과연, 언제 어떤 회사에 얼마큼의 투자금을 넣어야 좋은 것일까요?

 

이 부분에 대한 답은 없습니다. 남들을 따라 하는 것보다 각자의 원칙을 찾는 것이 최고라는 말씀이 정답이라고 합니다. 저도 저만의 투자법을 찾고 있는데, 현재는 하루에 한두 번 증권 정보 사이트를 보면서 미리 눈도장 찍은 회사가 하락을 거듭하게 되면 상황을 보면서 1~2주씩 구입하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10개 정도 회사를 찍어두고 이 회사들이 약세장이라고 판단될 때만 10만 원 정도씩 투자를 해도 1년이면 수천만 원에서 1억까지 투자를 하게 될 것 같다는 것입니다. 결국, 투자의 재미를 느끼기 위해서는 천천히 오래 시장을 보면서 조금씩 투자하는 것이 제일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언제가 시장의 하락장인지, 주가변동 사이클이 어떻게 오는지 저와 같은 초보자는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책에 따르면 이런 경우, 초보자들은 세부 기업을 연구하고 투자 방법에 몰두하기보다는 오히려 거시적인 경제지표와 세계 경기흐름을 알려주는 책들을 공부하는 것이 더 낫다는 조건을 합니다. 전쟁, 경기흐름, 환율, 금리, 물가인상 등에 대한 거시경제를 보면서 내가 눈도장 찍은 회사들이 어떤 전략을 취하는지 보면서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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