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통증으로 7년 고생한 사람의 해결책 : 좀비스트랩과 샤론파스

회사원과 가정주부 중심으로 손목통증을 겪는 분들이 많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이든 건초염이든 일반적인 근육통이든 손목이 시큰거리고 저리면 생활이 불편합니다. 병명이 확실하다면 치료를 해야 하지만, 별다른 이유도 없이 손목이 아플 때 저만의 대처방법을 공유합니다. 

 

 

1. 만성적인 손목통증과 시행착오 

 

저는 무려 7년이란 긴 시간 동안 손목통증으로 고생을 했습니다. 다들 그러신지 모르겠지만 손목통증은 주기적으로 재발했습니다. 7년간 매일 아픈 것이 아니라 비정기적으로 통증이 찾아왔고, 보통 아주 미세한 계기로 인해 통증이 발생했습니다. 

 

미세한 계기란, 별것 아니라 일상생활을 하면서 손목에 약간이라도 무리가 가거나 피곤하면 통증이 생겼습니다. 손목을 살짝 부딪혀서 약간 찌릿한 느낌만 들어도 그다음 날부터 손목이 시큰시큰 아팠습니다. 병원에 가서 사진도 찍고 정형외과 선생님과 상담도 오래 했지만, 정확한 원인을 밝혀내지는 못했습니다. 늘 통증치료만 받고 돌아왔습니다. 

 

통증치료는 주로 물리치료와 파스 등인데 통증 경감에 크게 영향을 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통증 주사를 맞으면 언제 그랬냐는 듯 통증이 사라집니다. 일단 주사처방을 받으면 생활에 지장은 없지만, 수개월 뒤에 다시 통증이 재발하는 것은 막지 못하였습니다. 

 

통증 주사는 두 차례 맞아 보았는데, 길면 6~7개월은 통증 없이 지낼 수 있었습니다. 1회에 8~9만 원 정도 비용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 주사를 자주 맞으면 습관성이 되거나 만성이 될까 걱정이 되어 두 번 맞은 이후부터는 참고 있습니다. 

 

사우나에 가서 뜨거운 물로 찜질을 하고 집에서는 핫팩을 했습니다. 케토톱 같은 파스도 매일 붙이고, 약국에서 판매하는 의료용 손목 보호대도 착용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은 모두 취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이 손목통증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손목에 오는 통증은 염좌에 가깝습니다. 터널증후군이든 건초염이든 어떤 형태든지 손목의 힘줄과 근육에 많든 적든 염증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염좌인 경우 제일 좋은 치료방법은 휴식과 안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일 좋은 치료방법은 손목을 사용하지 않고 가만히 두는 것입니다. 하지만, 직장인이나 가정주부가 손목을 안 쓴다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잘 낫지 않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대한 고정시켜 주는 것이 통증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2.  좀비스트랩과 샤론파스

 

제가 오랜 기간 손목통증에 시달렸기 때문에 손목 보호대도 3가지 이상을 사용해 보았고, 파스도 약국에서 판매하는 종류대로 모두 사용해 보았습니다. 각종 찜질과 마사지도 열심히 했습니다. 

 

제 경험상 통증경감 효과가 가장 좋았던 조합은 바로 좀비스트랩과 샤론파스입니다.

(좀비 스트랩)

 

손목 통증이 안 생기도록 하는 완치는 불가능합니다. 통증이 발생하면 못해도 한 두 달 고생하기 때문에 그동안 최대한 안정을 취하고 통증을 완화하기 위한 방법을 생각해야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통증부위에 파스를 붙이고 그 위에 손목보호대로 감싸서 고정하는 것입니다.

 

좀비스트랩이란 손목보호대는 제가 기존에 사용하던 손목 보호대가 불편해서 바꿔보려고 검색하다가 알게 되었는데, 사용해 보니 상당히 효과가 좋았습니다. 가격도 비싸지 않습니다. 의료용으로 나온 손목보호대는 과도하게 가격만 비싼 경향이 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의료용 손목보호대는 고정을 위해서인지 모르겠지만 손목을 포함해 너무 넓은 부위를 모두 감싸서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이런 경우 올해처럼 더운 여름날에는 오래 착용하기 어렵습니다. 답답해서 착용 후 회사에서 근무를 하는데 매우 불편했습니다. 

 

그래서, 수시간 착용하고 잠시 벗어서 쉬다가 다시 착용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좀비스트랩은 손목뼈 부분에 두 줄로 감싸서 고정하는 스타일이었고, 매우 간결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오래 착용해도 불편하지 않아 착용을 하고 생활하는데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제가 좀비스트랩을 좋아하게 된 이유는 바로 착용감입니다. 착용해도 거추장스럽지 않고 시원하고 오래 사용할 수 있었고, 착용을 하고 근무를 해도 손목을 꽉 잡아주니 무리를 덜하게 되어 서서히 통증이 완화되었습니다. 

 

파스도 시중에 판매 중인 파스뿐만 아니라 바셀린, 안티프라민, 호랑이 연고 등 근육통에 좋다는 연고는 모두 사용해 보았는데, 일본 샤론파스가 제일 효과가 좋았습니다.

 

샤론파스를 통증부위에 넓게 붙이고 그 위를 좀비 스트랩으로 감아 단단히 고정시킨 후 하루 이틀정도 지내면 확실히 통증이 줄어들었습니다.

 

저는 손목 통증은 완치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통증이 발생하면 이렇게 파스와 보호대로 대응하면서 지내왔습니다. 병명이 확실해서 병원에서 수술 등 치료방법이 나오면 좋겠지만, 물리치료나 통증주사로 대응할 바에는 샤론파스를 붙이고 좀비스트랩으로 손목을 고정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

8체질 한의원에서 확인한 목양체질 건강법

8체질 한의원에서 확인한 목양체질 건강법

내가 가입한 실손의료비는 몇 세대야? 뭐가 다른거지?

내가 가입한 실손의료비는 몇 세대야? 뭐가 다른거지?

리봄한방병원에서 허리 도수치료 10회 받은 후기

리봄한방병원에서 허리 도수치료 10회 받은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