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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유저가 아이맥 27인치 5K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

by 월리만세 2021.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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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디자이너나 동영상 편집을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저 40대 후반의 일반 회사원입니다. 더구나 평생 윈도우 PC를 사용해 왔습니다. 이런 비전문가도 아이맥 27인치 5K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더구나 제가 구입한 모델은 2020년 모델입니다. 굳이 2021년 모델을 사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도 함께 말씀드리고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 생전 처음 아이맥 27인치를 사용해 본 후기 

 

저는 컴퓨터를 소모품으로 생각했습니다. 3년 이상이 되면 이미 중고가 되어 제대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제품으로 인식을 했습니다. 그리고, 실제 제가 사용했던 컴퓨터들은 모두 오래 사용했지만, 처음 1~2년을 제외하고 제대로 된 성능을 발휘하지는 못했습니다. 

 

점점 느려지고, 화질도 떨어지고, 소음이 커지고, 간헐적으로 포맷을 하지 않으면 계속 지저분한 프로그램들이 알게 모르게 설치되어 불필요한 광고가 모니터를 덮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맥 27인치를 1년 정도 사용해 보니 아이맥은 단순한 컴퓨터가 아니라 가전제품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자체로 완벽한 느낌이 있어서 소모품으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구입하는데 300만 원이나 들었으니 그럴법합니다만, 부팅속도, 화질, 음질 모두 너무나 만족스러웠습니다. 이 제품을 10년간 사용해도 이 성능이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그전에 사용해 온 윈도우PC도 10년을 사용했는데 제가 사용하는 일반 기능은 여전히 수행을 했습니다. 단지 제가 불편해서 바꾼 것이죠. 아이맥은 제품으로서 완성도가 높아서 이전에 사용했던 컴퓨터에 비해 품질에 대한 믿음이 이었기 때문에 10년 이상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믿을 수 있었던 것은 아이패드 때문입니다. 저는 아이패드 에어 2를 출시할 때 구입했는데, 거의 7년째 매일 사용하면서 성능 저하를 느껴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같은 애플 제품이라면 이 정도의 품질기준은 갖추고 있으리라 생각했던 것이죠. 

 

저는 일반 유저이기 때문에 아이맥으로 했던 작업을 생각해 보면, 유튜브 시청, 넷플릭스, 문서작성, 엑셀 장표 관리, 블로그 작성, 음악 감상 등입니다. 

 

그런데, 윈도우PC는 이런 보편적인 작업을 하는데 램을 128기가를 넣어서 사용했었고, 아이맥에는 디폴트 세팅인 8기가로 가능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소프트웨어 최적화라는 말을 믿지 않았지만, 아이맥을 사용하면서 실감했습니다.  

 

일반 유저로서 아이맥을 사용할 때는 고사양이 필요 없습니다. 디폴트 사양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다는 점이 좋고, 10년이 지나도 성능 저하가 없으리란 느낌도 기분 좋게 합니다. 물론 영화를 볼 때 음향과 화질은 덤입니다. 

 

 

 

2. 2020년 아이맥 27인치를 구입한 이유 

 

작년에 아이맥을 구입하려고 마음먹었을 때 고민했습니다. 조금 기다려서 2021년 신형 아이맥을 사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생각했었습니다. 굳이 2020년 말에 마지막 2020년 모델을 구입하는 것은 손해라는 말씀을 해 주신 지인들도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다들 2021년에 나오는 아이맥에 M1칩이 장착되는 것에 대해 기대를 품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저는 생각을 정리하고 바로 2020년 모델을 구입했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컴퓨터를 사용하는 용도를 생각해 보았기 때문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저는 그 흔한 메모리 업그레이드도 하지 않고 디폴트 옵션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고효율의 CPU를 장착한다고 해도 제가 사용하는 수준의 용도에서는 무용지물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더구나, 2021년 아이맥부터는 약간 융통성이 감소하는 부분이 신경 쓰였습니다. 

 

부트캠프라던지 공식적으로 지원해 주던 서비스를 종료하고 오로지 iOS로만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 조금 불안했습니다. 제가 평생 윈도우만 사용해 왔기 때문에 혹시 아이맥을 쓰다고 윈도우를 사용하게 될 필요성도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아이맥은 그 자체로 디자인이 예뻤기 때문에 굳이 다음 연도까지 기다리고 싶지 않았습니다. 지금 사용해본 느낌으로 판단하면 2020년 버전을 구입한 것은 잘한 것이었습니다. 

 

사정상 부트캠프로 윈도우를 혼용하여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형을 고집해서 2021년 버전을 구입했으면 부트캠프를 사용할 수 없어 윈도우를 사용해야 할 때 사용할 수 없을 뻔했습니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아이맥에 윈도우를 설치하고 사용하는데, 과거 윈도우 PC에서 윈도우를 사용할 때보다 더 빠르고 안정적이라는 점입니다. 

 

불필요한 잡다구리한 프로그램도 자동으로 설치되지 않고, 부팅도 더 빠릅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가 있을지 고민해 보았는데, 이 부분이 진정한 애플의 기술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3. 일반 유저가 아이맥을 사용할 때의 장점

 

분명히 과거에 사용했던 어떤 컴퓨터보다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일반 유저의 사용범위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컴퓨터가 혹사당하지 않기 때문일 수도 있고, 전문가가 아니므로 컴퓨터를 함부로 다루지 않는다는 것도 한몫을 할 것입니다. 

 

음악을 듣고 영화를 볼 때 만족감이 더 큽니다. 

 

저는 솔직하게 구닥다리 윈도우 PC도 10년을 사용했는데, 앞으로는 좀 좋은 컴퓨터를 사용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차피 저는 10년 이상 사용할 예정이었으니까요. 아이맥은 제가 좋아하는 음악 감상과 영화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해 줍니다. 

 

혹자는 27인치 5K 디스플레이만으로 150만 원의 값어치를 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고품질의 디스플레이를 갖는다는 것은 일정 비용이 소요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가성비가 좋다는 말도 있습니다. 

 

앞으로 컴퓨터에 돈 쓸 일이 없습니다. 

 

300만 원짜리 컴퓨터를 사려고 할 때 손이 떨릴 수도 있습니다. 더구나, 초기 사양이 낮아 이것저것 업그레이드를 하다가 천문학적인 돈을 퍼붓겠구나 생각도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일반 유저는 디폴트 사양으로 사용하는데 충분하고, 더 이상 사운드바와 메모리 업그레이드 등 추가로 컴퓨터에 돈을 투자할 필요가 없게 됩니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구입하는 비용이 아깝지 않다는 느낌을 받게 되실 것입니다.  

 

 

 


 

저는 애플 매니아는 아닙니다. 여전히 스마트폰은 삼성제품을 사용하고, 시계도 갤럭시 워치를 쓰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컴퓨터는 살아생전에 애플 제품을 한번 써보셔도 후회를 하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구매하실 생각이 있으시면,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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