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승인기간에 대한 논란 정리

구글 애드센스를 통해 블로그 부업을 하시려는 분들이 나날이 증가하는 것 같습니다. 블로그로 돈을 번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아 95% 이상은 중간에 포기한다고 하지만, 초심자들이 제일 처음 만나는 난관이 바로 애드센스 승인과정이 아닐까 합니다. 특히, 얼마 만에 승인받는지에 대해 궁금함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1. 알려진 애드센스 승인절차 

 

애드센스는 구글에서 운영하는 광고시스템입니다. 애드워즈라는 광고주를 위한 입찰 시스템이 있고, 애드센스란 광고 플랫폼 관리 시스템이 있습니다. 우리가 애드센스 승인을 받으면, 우리가 운영하는 블로그에 광고주들이 입찰에 의해 광고를 실어 주는 것입니다. 

 

결국 구글은 애드워즈를 통해 돈 많은 광고주를 모집해서, 애드센스에 등록된 수많은 사이트에 적재적소에 맞는 광고를 집행해 광고주들에게 이익을 안겨주고, 그 이득의 일부를 우리 같은 사이트 운영자에게 나누어 주는 것입니다. 물론 중간에 구글이 수수료를 받겠지요.

 

그렇다면, 이런 광고 프로세스를 운영하기 위해서 구글은 어떤 애드센스 승인절차를 운영하고 있을까요?  

 

절차는 간단합니다. 블로그에 일정 수량의 글을 올리고, 애드센스에 승인신청을 클릭하고, 제공한 코드를 내 블로그에 삽입하면, 구글의 로봇이 내 사이트의 정보를 긁어가 평가를 합니다. 

 

어떤 평가를 하게 될까요? 

 

그것은 구글 광고주들을 위한 광고를 집행했을 때 정말 광고주들에게 이익이 될 만한 사이트인지 판단하는 것일 것입니다. 구글이 애드센스를 운영하는 이유는 좀 더 유익한 광고플랫품을 만들기 위해서니까요. 

 

이렇게 생각하면, 우리가 어떤 사이트를 만들어야 애드센스 승인을 좀 더 쉽게 통과할 수 있을지 알 수 있습니다. 당연히, 유익한 정보가 담긴 사이트가 좋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판단하기 위한 충분한 양이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외에는 없습니다. 

 

로봇이 보기에 충분한 양의 정보를 담았다고 판단할 수 있도록 글자수 정도를 2~3천 자 수준으로 맞춰주는 것 외에는 딱히 신경 쓸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워낙 사이트 승인신청을 올리는 수가 많다 보니 구글 로봇이 밤새 일을 하고 있지만, 승인결과를 받는데 그 기간이 2주 이상 소요되는 것입니다. 물론 승인검수를 해야 하는 사이트수가 적으면 좀 더 빨리 결과가 나올 것입니다. 

 

 

 

2. 애드센스 승인기준과 승인기간 

 

인터넷에 보면 애드센스 승인기준에 대한 글이 무궁무진합니다. 저도 처음에 승인받을 때 애드센스에 대한 책도 사서 읽고, 유튜브와 블로그를 검색하여 많은 정보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배운 대로 열심히 했습니다. 

 

결과 현재는 3개 블로그에 애드센스 광고를 붙이면서 부업활동을 하지만, 어떤 기준을 잘 충족시켜서 애드센스 승인을 받았는지 약간 모호합니다. 

 

중요한 것은, 실제로 제가 글을 작성했다는 것과 초심자답게 정성스럽게 글을 썼다는 점입니다. 보통 20개를 썼는데, 그것도 케바케여서 50개를 쓴 적도 있습니다. 며칠 전에 검색을 하다 본 분은 총 67개를 작성하고 승인에 통과되었다고 했습니다. 

 

반대로, 하루 만에 통과가 되었다는 분이 있고, 글을 한두 개만 올렸는데 통과되었다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작성한 글의 원칙대로 하면 모두 그렇게 빨리 승인을 받을 수 있는 것처럼 설명을 해주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댓글 등을 보면 그 내용을 참고해서 동일한 기간에 승인에 통과되었다는 분은 볼 수 없었습니다. 일반적인 기준이 될 수 없다는 뜻일 것입니다. 

 

과거에는 실제로 1~2주 정도면 승인결과를 받을 수 있었는데, 최근에는 3~4주 정도 걸리고 더 오래 걸리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승인기간이 매번 다른 이유는 구글 로봇이 판단해야 하는 사이트수가 많아서 발생하는 일이지 내 블로그를 판단하는데 무언가 어려운 점이나 고민스러운 점이 있어서는 아닐 것입니다. 그저 기다리면 됩니다. 

 

팁이 될만한 점은, 승인을 올리고 마냥 기다리지 마시고 계속 글을 작성하라는 것입니다. 승인을 올렸다고 로봇이 후다닥 달려와서 검수를 해 주는 것이 아닙니다. 운이 나쁘면 승인신청을 하고 몇 주 후에나 로봇에게 배당되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글쓰기를 멈추지 말고 계속 작성해야 합니다. 

 

그러면, 승인이 된 후에 바로 모든 글에 광고를 붙일 수 있으니 바로 수익창출로 연계할 수 있습니다. 

 

 

3. 애드센스 승인받기가 더 어려워진 이유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저는 3개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데, 추가로 티스토리 블로그 2개와 블로그스팟 1개를 만들어서 애드센스 승인을 신청하였습니다. 제가 사이트를 추가하는 이유는 저품질 때문입니다. 아무리 정보성 글을 작성한다고 해도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 저품질이 오게 됩니다. 

 

할 수 없이 새로 블로그를 만들어서 운영하는데, 확실히 예전보다 애드센스 승인받기가 어려워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간도 더 길어졌고, 등록해야 하는 글의 개수도 점점 늘어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그 이유로, 블로그로 부업을 하려는 분들이 그만큼 더 늘어났다는 것과 챗GPT의 영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유튜버 중에는 챗GPT를 통해 자동화한 글쓰기를 통해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다고 가르쳐 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챗GPT가 글쓰기에는 탁월한 재능이 있는 인공지능 서비스이다 보니 그럴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사용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챗GPT가 작성한 블로그는 내용 자체가 다른 사람들이 검색을 해서 찾아 올만큼 매력적인 글은 아직 자유자재로 써내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챗GPT를 애드센스 승인받는데 까지만이라도 활용하려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렇다 보니 분명 구글에서도 대응책을 마련했을 것 같은데, 블로그 승인심사에 올라온 글이 인공지능으로 쉽게 작성한 글인지 판단하는 로직이 추가돼서 승인기간이 더 오래 걸린다는 말이 있습니다. 

 

ai-text-classifier라고 검색을 해보면 사이트가 하나 나오는데, 글을 넣으면 해당 글이 인공지능이 작성했는지 사람이 작성했는지 검수를 해줍니다. 인공지능으로 짧은 글을 하나 작성해서 넣으면 신기하게도 정말 '인공지능이 작성했다'라고 결과를 내주고, 제가 손수 작성했던 블로그를 넣고 결과를 보면 실제로 '인공지능이 작성했다고 확실할 수 없음'이라고 결과를 내줍니다. 

 

이렇다 보니, 구글도 어떤 방식이든 인공지능으로 작성된 글이 아닌 사람이 작성한 글을 올리는 블로그를 찾고 싶을 것입니다. 그럼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승인대기 시간이 좀 더 오래 걸리더라도 직접 글을 올리면서 기다리는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를 위해서 예전보다 좀 더 많은 글을 포스팅해야 하는 단점은 있지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글쓰기를 쉽게 하는 기술이 개발되었으니, 그것을 악용하는 것을 막기 위한 기술이 또 나온 것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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