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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과 금융

배달용 오토바이 보험을 가장 저렴하게 가입하는 최적의 방법

by 월리만세 2023.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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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에 돌아다니는 오토바이 중 배달업무를 하지 않는 순수한 가정용 오토바이가 몇 대나 있을까요? 눈에 보이는 90%가 모두 배달을 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런 경우 보험가입을 어떻게 하는 것이 효율적일까요? 

 

 

 

1. 시간제 유상운송 오토바이 보험 알아보기

 

배민커넥트를 시작으로 요기요와 쿠팡이츠도 배당 업무를 하는 오토바이 사업자를 대상으로 시간제 유상운송 오토바이 보험을 가입해 주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무리하게 유상운송 보험을 배달업자가 가입하도록 맡겨 두었던 것을 배달 플랫폼이 수용을 해 주기 시작한 것입니다. 

 

일단 배달업무를 하는 오토바이는 용도를 유상운송으로 보험가입을 해야 합니다. 유송운송이란 대가를 받고 수송을 하는 용도라는 뜻인데, 보험사에서는 유상운송을 하는 경우 보험료를 더 높게 책정합니다. 그 이유는 댓가를 받고 운송을 할 때는 사고의 위험이 더 높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배달 업무를 하시는 분들은 전업으로 365일 배달만 하시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아르바이트 개념으로 본인이 시간 될 때마다 한건 한건 배달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투잡을 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메인 직장에서 퇴근하고, 앱을 켜 두면 할당되는 배달업무를 하면서 부수입을 버는 것이죠. 

 

그런데, 이런 경우 가지고 있는 오토바이에 유상운송 용도로 365일 보험가입을 하게 되면 불필요하게 많은 보험료를 보험사에 내게 됩니다. 아까운 일이죠. 그래서, 많은 오토바이 배달자들이 용도를 속이고 배달업무를 하면서 가정용/출퇴근용으로 보험을 가입했고, 나중에 사고가 나면 보상도 못 받고 분쟁에 휘말리는 일이 많았습니다. 

 

이러한 배달업자의 보험 사각지대를 해결하고자, 배민을 시작으로 요기요, 쿠팡이츠가 시간제 유상운송보험을 판매하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말 그대로 본인이 배달업무를 하는 시간 동안만 유상운송 보험에 가입하고 배달업무에 집중해 달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배달플랫폼과 배달업자에게 모두 윈윈입니다. 배달플랫폼은 배달업 종사자들을 무리하게 경쟁시켜 사고의 위험에 노출시킨다는 비난을 피할 수 있고, 배달업 종사자들은 필요한 만큼만 보험을 가입하고 사고 위험에 대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배달 시간제보험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언급을 했고, 금감원에서도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내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빠른 시기에 정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는 분들에게는 매우 도움이 되는 정책이 될 수 있습니다. 

 

 

 

2. 배달업무를 하더라도 가정용/출퇴근용으로 보험가입 가능 

 

문제는 일반 보험사였습니다. 대부분의 보험사에서는 오토바이 소유자가 배달업을 한다는 사실만 확인되면 보험가입을 받지 않거나, 받더라도 365일 유상운송 용도로만 보험가입을 받아 보험료가 무리하게 높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일주일에 하루이틀만 배달업을 해도 일반 보험사에서는 유상운송으로만 오토바이 보험을 가입하도록 유도해 문제가 되었으나, 점차 보험사에서 시간제 유상운송 보험에 대한 정책을 수용하고 인정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오토바이 소유자가 배달업을 하더라도 배달플랫폼에 시간제 유상운송 보험을 가입했다고 고지를 하거나 증빙을 해 주면, 일반 보험사에서는 1년간 가정용/출퇴근용으로 오토바이 보험을 가입시켜 주기 시작했습니다. 

 

1년 보험을 가입할 때 유송운송으로 가입하는 것과 가정용/출퇴근용으로 가입하는 것의 보험료 차이는 약 3~4배 차이가 납니다. 고객입장에서는 가정용/출퇴근용으로 가입하는 것이 월등히 유리합니다. 

 

보험사에서도 정부정책에 호응하고 있습니다. 배달플랫폼에서 시간제 유상운송 보험을 가입하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 주면, 일반 용도로 오토바이 보험을 가입할 수 있게 인수정책을 바꾼 점도 그렇고, 보험사에서도 자체적으로 시간제 유상운송보험을 개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배달이란 직종이 전 국민의 아르바이트가 된 마당에 시간별로 유상운송 보험을 가입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마련해 놓는 것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3.  가장 효율적으로 오토바이 보험 가입하기

 

예를 들어, 일주일에 3일 정도만 배달앱을 켜도 배당되는 음식을 배달하는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가정할 때 이 사람은 배달업무를 할 때만 정해서 시간제 유송운송 보험을 가입하고, 일반 보험사에 전화를 하여 출퇴근 가정용 용도로 오토바이 보험가입을 요구하시면 됩니다. 

 

보험사에서는 배달 등 유상운송에 해당하는 업무를 하는지 반드시 확인할 텐데, 이때 배달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시간제 유상운송보험에 가입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달하고, 1년짜리 보험은 출퇴근 가정용으로 가입해 달라고 요청하면 됩니다. 

 

아직 시대의 흐름을 따르지 못하고, 인수가 안된다고 하는 보험사가 있다면 즉시 전화를 끊고 다른 보험사에 연락을 하시면 됩니다. 이미 절반 이상의 보험사가 시간제 유상운송보험 가입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보험료를 절약하려면, 출퇴근 가정용으로 가입을 하더라도 보험사별로 보험료를 비교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각 보험사별로 과거 오토바이 사고에 대한 통계가 달라서 사고발생이 많았던 보험사의 오토바이 보험료는 다른 회사에 비해 비쌉니다. 

 

일반적인 개인용 자동차는 보험사별로 보험료가 크게 차이는 없습니다. 보험사별로 사고건수가 워낙 많아서 통계에 차이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토바이 사고는 편차가 크기 때문에 꼭 회사별로 보험료를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보험료만 비교하시지 말고 사고가 발생했을 때 사고처리를 잘해주는, 보상서비스가 좋은 회사도 고려를 해야 합니다. 싼 게 비지떡이라고 보험료만 보고 보험가입했다가 실제 사고 났을 때 골치 아픈 경우도 있으니 말입니다. 보험료와 보험사 브랜드 2가지를 놓고 적절하게 선택하시는 것이 합리적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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