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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과 금융

자동차보험 사고환입으로 인수제한 통과하는 방법

by 월리만세 2022.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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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자동차보험을 갱신하지만, 가끔 인수제한에 걸려 가입을 못한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하고, 보험료가 비싼 공동상품으로 가입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듣습니다. 이런 경우 사고건수와 관련된 사항이면 [사고환입제도]를 통해 인수제한을 통과할 수 있습니다. 그 방법을 알아봅시다.  

 

 

 

1. 자동차보험 가입할 때 인수제한에 걸리는 이유 

 

보험이라는 상품은 돈을 주고 구입하는 일반 상품이 아닙니다. 오랜 옛날부터 특정한 위험에 대해 서로 돕고자 상호부조 형식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심사]라는 단계가 존재합니다.  결국, 보험에 가입하려면 심사라는 단계를 거쳐야만 가입이 가능한 것이죠. 지금에 와서 이 심사는 보험회사의 고유권한이 되어 있습니다. 

 

보험사가 심사를 하는 이유는 기존 가입자들을 보호하고, 보험료 인상을 통제하기 위해서입니다. 물론, 본인 회사의 이익을 위해 심사를 강화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이유를 살펴보면, 우리가 보험 가입할 때 심사에 걸리는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자동차보험의 경우 사고가 크게 발생하거나, 자주 발생하면 가입을 제한합니다. 사고가 났을 때 서로 돕자고 만든 상품인데, 특정인이 큰 사고를 발생시켜 거액의 보험금을 타가거나, 남들보다 자주 사고를 발생시키면 그 사람에게 소요되는 보험금이 너무 커져서 다른 사람들의 보험료를 인상해야 하는 등 모두에게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회사는 최소한 합산비율 100~103%를 유지해야 손해를 보지 않는데, 계약 중에 사고비율이 증가하면 손해율이 높아져 합산비율이 증가합니다. 보험회사는 손해가 나지 않는 합산비율 100~103%를 맞추기 위해 인수심사를 강화해 사고가 많이 나는 차량을 제외시킵니다. 

 

결국, 우리가 자동차보험 가입을 할 때 인수제한에 걸리는 이유는 평균적으로 사고의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갱신인 경우 사고가 많을 땐 공동상품을 안내받기도 하는데, 보험료가 매우 높은 상품입니다. 

 

기존에 계속 같은 회사에 가입해 온 고객인데 회사도 함부로 가입을 거절할 수는 없습니다. 기존 가입사에서도 안 받아 준다면, 다른 회사에서도 안받아 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회사는 기존 상품보다 보험료가 높은 상품을 안내하는 것입니다. 위험도가 높으니 보험료를 다른 사람들보다 더 받는 것이죠. 

 

 

 

2. 사고 환입으로 인수제한 통과하는 방법 

 

우리가 자동차 사고를 일부러 낸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어쩔 수 없이 발생한 사고인데, 자동차보험료도 올라가고, 인수제한이 걸리거나 보험료가 비싼 공동상품으로 가입하려고 생각하면 억울한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런 때는 가입센터와 상담을 통해 사고건과 금액을 확인하여 사고 환입을 검토해 보시면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사고 환입이란, 기존에 발생한 보상처리에 대해 자비로 납부하여 사고처리를 하지 않은 것처럼 만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보통의 인수제한은 3년간 사고건수를 기준으로 하는데, 기준 이상으로 사고건이 있는 경우 보상금액이 적은 사고를 사고환입제도를 통해 자비 납부를 해 버리면, 보험회사에 기록된 사고건수가 감소해 인수심사를 통과할 수 있고, 공동상품이 아니라 일반상품으로 가입도 가능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고 환입은 해당 사고를 처리했던 보상담당자에게 연락하면 처리를 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 보상담당자를 모른다면 콜센터에 전화를 하여 이름과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혹은 모바일 홈페이지에 보면 보상 이력에 나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보상담당자에게 사고 환입을 원한다고 말씀하시고, 가입센터에서 안내 받은 금액이 작은 사고를 말씀하시면 납부해야 하는 금액과 계좌번호를 안내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입금을 하시고, 해당 사실을 다시 가입센터에 전화를 하셔서 말씀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사고건수도 감소하여 인수심사도 통과하게 되고, 할증요율도 정상적으로 돌아와 보험료가 저렴하게 계산됩니다. 이래저래 금액이 작은 사고는 사고환입을 통해 사고처리 건수를 줄여주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할 수 있습니다. 

 

 

3. 사고환입을 할 바엔 왜 자동차보험에 가입하지? 

 

그런데, 이렇게 사고 발생에 대해 자비로 처리할 바에는 왜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는지 모르겠다고 생각이 될 수 있습니다. 자동차 보험이란 사고가 났을 때 보험회사의 도움을 받으려고 가입한 것인데, 왜 내가 직접 비용처리를 하고 또, 돈을 내고 자동차보험에 가입을 해야 하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하지만, 자동차보험이 상호부조의 원리로 움직인다는 것을 이해하시고, 지극히 위험한 사고가 발생할 것을 대비하여 가입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갖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결국, 자동차보험은 일정 위험도 아래로 유지를 해야만 그나마 돈을 내고 정상적으로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고, 그 필요성은 개인 돈으로는 도저히 처리가 안 되는 대형사고의 위험을 대비하는 것이지 자잘한 모든 사고를 보험으로 처리하려는데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만약, 정말 큰 사고가 나서 억대의 보험금을 수령하게 된다면, 지금까지 매년 냈던 자동차보험료를 모두 만회하게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혹은, 안전운전을 지향하는 성격 탓에 수십 년간 무사고로 운행을 하시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어떤 경우가 더 좋다고 느껴지시나요? 큰 사고가 나서 보험금을 많이 받아 기존에 낸 보험료를 만회하는 것이 좋은 것일까요? 그렇게 위험을 감수하다가는 실제로 본인의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그럴 바에는 적당한 보험료를 내면서 무사고로 안전하게 생활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보험료를 낭비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사고가 발생하지 않으면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보험료는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 큰 사고를 당한 분을 위해 사용되고 있는 것입니다. 언젠가 내가 큰 사고에 휘말렸을 때 거액의 보험금이 나오게 되는 이치와 같은 것이죠.  

 

그러므로, 자동차보험을 가입하고 무사고로 안전하게 한 해를 보낸 것에 대해 감사를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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