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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

보스 홈스피커 450을 10개월 사용한 느지막한 사용후기

by 월리만세 2022.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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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방에는 컴퓨터 한 대와 보스 홈스피커 450이 있습니다. 벌써 보스 홈스피커를 구입한 지 10개월이 되어가네요. 조금 늦었지만, 보스 홈스피커 450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1. 보스 홈스피커 450에 대한 전체적인 평가 

 

보스 홈스피커를 구입할 때 450 모델을 살 것인지, 500 모델을 살 것인지 고민했습니다. 기능은 모두 동일하고, 상단에 상태창을 볼 수 있는 액정 디스플레이가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었습니다. 

 

외관상 보스 홈스피커 500 모델이 좀 더 고급스러워 보였지만, 저는 깔끔한 검은색으로 된 450 모델을 구입했습니다. 성능에 차이가 없었다는 점도 의사결정에 한몫을 했습니다. 

 

디자인은 검색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타원형이고 작은 타워 스타일입니다. 실제로 받아 보시면 크기가 작게 느껴지실 정도로 아담하고, 무게는 또 겉보기와는 다르게 묵직합니다. 

 

스피커 크기가 작다고 소리가 안 좋은 것은 아닙니다. 보통 울림통이 커야 좋은 스피커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보스 계열의 스피커를 보면 모두 작은 유닛으로 좋은 중저음을 만들어 냅니다. 

 

(보스 홈스피커 450)

 

디자인상 상단에 여러 가지 숫자패드와 기능 버튼이 있지만, 실제로는 거의 사용을 하지 않습니다. 모든 컨트롤이 보스 앱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보스 제품은 모두 보스 앱을 통해 등록하고 사용하는데, 기본적인 온/오프 기능과 음질에 대한 옵션을 보스 앱에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앱으로 제품 등록을 하기 위해서는 와이파이가 필요하고, 앱이 구동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이 와이파이에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 의미는 보스 제품을 구동하려면 스마트폰이 반드시 필요하고, 그 스마트폰은 LTE나 5G가 아닌 와이파이에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앱에 제품을 등록하는 것은 매우 간단합니다. 제품 등록할 때 앱에서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가 가끔 있는데 그것은 와이파이 세팅방법의 조절이 필요한데, 혹시 등록이 안돼서 곤란하신 분은 댓글을 남겨주세요. 

 

제일 중요한 소리 부분입니다. 

 

제가 10개월이나 지난 시점에서 후기를 쓰고 싶었던 이유는 바로 소리입니다. 처음에 들을 때는 그냥 좋은 소리구나 하고 생각하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 정도 소리가 얼마나 좋은지 느끼게 되었습니다. 

 

보스는 흔히 가성비 좋은 중저가 브랜드로 중저음이 탁월한 스피커 회사로 알고 있습니다. 

 

아주 틀린 말은 아니지만, 일반인이 음악 감상이나 방에서 사용하기 위한 용도로는 다른 어떤 스피커보다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적당한 크기의 방에서는 고급 스피커의 효과가 크지 않습니다. 보스 홈스피커 수준의 소리로도 방에서는 최고의 음질을 들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좀 더 넓은 홀이나 거실쯤 되어야 고급 스피커의 음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방에서는 작고 아담하면서 충분히 고급 음질을 들려주는 보스 홈스피커 450으로도 충분합니다. 

 

 

 

2. 보스 홈스피커 450을 활용하는 방법

 

제가 보스 홈스피커 450을 사용하는 방법은 3가지 상황으로 나뉩니다. 

 

첫 번째는 퇴근해서 집에 왔을 때이고, 두 번째는 새벽에 일어났을 때입니다. 마지막으로는 바로 주말입니다. 이 모든 시간에 저는 보스 홈스피커 450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음악은 대부분 유튜브 뮤직을 통해서 듣는데, 유튜브 프리미엄에 가입해 톡톡히 활용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국내 음악을 듣습니다만, 고음질을 감상하고 싶을 때는 유튜브에서 고음질 음악을 검색해 가끔 듣습니다. 

 

이미 유튜브 뮤직에는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가수와 노래 분위기가 무엇인지 분석이 되어 있는지, 퇴근했을 때, 새벽에 일어났을 때, 주말에 추천해 주는 가수나 노래가 각각 다릅니다. 

 

하지만, 모두 제가 자주 들었던, 좋아하는 음악들로 채워져 있죠. 

 

언제나 방에 들어오면 편한 옷을 갈아입고, 보스 앱으로 홈스피커 450을 켭니다. 그러면, 그때부터 스마트폰에 있는 유튜브 뮤직으로 그날 당기는 분위기의 음악을 틀어 놓습니다. 

 

거의 잠들기 전까지 저는 항상 음악을 방에서 틀어 놓습니다. 

 

책을 읽든, 블로그를 쓰든 항상 음악을 켜 놓고 지내는 편입니다. 심지어 컴퓨터로 유튜브 동영상으로 볼 때도 볼륨을 좀 줄이고 음악을 끄지 않기도 합니다. 

 

한 번은 클래식 음악에 흥미를 느껴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집을 들어보고, 어느 날은 아이유 노래를, 어느날은 박혜경의 노래를, 어느날은 태연의 노래를 골라서 집중적으로 듣습니다. 

 

홈 스피커 450으로 음악을 듣다보면 정말 좋은 음색, 음질을 들려준다는 생각을 가끔씩 하게 됩니다. 집에서 내 방에서 이렇게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듣고 있으면 문득문득 행복해 지기도 합니다. 

 

아주 드물지만, 기분이 우울할 때는 보스 홈스피커 450의 중저음을 좀 높여서 비트가 강한 음악을 듣기도 합니다. 둠~ 두둠~ 하고 울려퍼지는 우퍼의 저음을 느끼면서 기분을 풀기도 했습니다. 

 

(보스홈프시커 450 방배치)

 

 

3. 보스 홈스피커 450이 필요하신 분 

 

보스 홈스피커는 방에서 사용하는 용도인 듯합니다. 거실에서 사용하려면 좀 더 큰 스피커가 필요합니다. 저는 거실에 보스 스마트사운드바 300을 설치해 두었습니다. 

 

방에서 좋은 음질로 음악 감상을 하실 분에게 보스 홈스피커 450을 권해 드립니다. 그리고, 다양한 음악을 고르게 듣는 분들에게도 이 스피커가 적당합니다. 

 

가끔 오디오평을 보면, 어떤 스피커는 맑은 음색, 클래식에 적당하다느니.. 이런 특정 장르나 음색의 특징을 언급하는 경우가 있는데, 보스 홈스피커는 특별한 장르를 타지 않는 전형적인 기본 음색에 강한 스피커입니다. 

 

결국 전문가용이 아니라 음악을 아무거나 막 듣는 일반인 음악 애호가용이라는 의미입니다. 

 

플러스로 생각할 것은 별도의 우퍼를 구입하지 않고 좋은 중저음을 듣고 싶으면 보스 스피커가 좋습니다. 그렇다고 고음이 허접하지도 않습니다. 높은음이 둔탁하지도 않습니다. 

 

정말 모든 영역의 소리가 깔끔하게 나옵니다. 보스 앱의 음색 조절을 통해서도 내가 듣고 싶은 소리의 색깔을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저처럼 그냥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모든 시간에 음악을 틀어 놓는 분들께도 좋으실 것입니다. 이 스피커를 사기 전에는 작은 블루투스 스피커 혹은 컴퓨터 스피커로 음악을 틀어 두었는데, 지금과 비교가 안됩니다. 

 

 

 


구매하실 생각이 있으시면, 참고해 주세요.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 보스 홈스피커 450 : 가격확인

◇ 보스 홈스피커 500 : 가격확인

◇ 보스 사운드바 300 : 가격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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